경춘선 상봉역에서 8시33분 급행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문배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요즘은 전철들이 잘 되어 있어 기차를 안타고 가도 되니 좋다. (내려갈때는 사람들이 없는데 올라올때가 문제)
강촌에 내리니 서울쪽에선 이미 폈다가 진 개나리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우린 문배마을까지 걸어가기로...
버스가 있는데 기다리기 싫어서...ㅎㅎ
벚꽃도 이제 만발...도시는 다 졌는데...
ㅇ
우린 한 35분쯤 걸었다.
드디어 주차장근처
화장실 🚻 도 엄청 크고 깨끗.
울 나라 화장실 수준은 세계 최고인듯.
우린 구곡폭포쪽으로 가서 보고 문배마을로 넘어가기로 했다.
저어기 보이는 매표소에서 1인당 2.000원 표를 끊으면 상품권으로 주는데 문배마을에 가서 식사할 때 쓰면 된다.
가는 길에 카페들도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가 문 안 연 집들도 있었다.
얼음 덩어리도 보인다. 추웠나 보다.
비가 며칠전에 와서인지 계곡물도 제법 흐르고. .
여기 목련은 이제 만개.
ㅇ
한참을 올라왔는데도 폭포는 보이지 않고...
표지판만 보이고.
여기가 걷기하는 둘레길도 있고
드디어 구곡폭포 올라가는 계단이 나왔다.
다행히도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우린 구곡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다 문배마을 쪽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
문배마을 가는 길은 오르막이라도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어 덜 힘들었는데
그래도 직진 오르막도 나오고
숨차게 올랐다.
아 ~ 힘드는군 ...
드디어 올라와 문배마을 쪽으로 내려갔다.
머얼리 작은 호수가 보이고..
안내도
호숫가로 내려가 본다.
작은 호수에 분수들도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댄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른쪽 길로 올라 산넘어 가기로...
오다보니 연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ㅇ
다녀보니 둘레길이 여러군데 있는 모양이다.
춘천시티투어 버스가 예뻐 찍어봤다.
새로 크게 생긴 카페도 있어 가봤다.
와우 ~ 강렬한 색상의 의자들
2층으로 올라가서 마시는곳.엄청 컸다.별관도 있고...
테라스도 넓고
밬 경치도 예쁘고 담에 가서 커피를 마셔 보리라...
가격은 쎄다. 아메리카노가 6천원
우린 서둘러 강촌역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강촌역에 도착해서 카드 찍고 올라가니 전철이 들어오기 시작..
전철을 타니 꽤 사람들이 많았다.
문제는 올라갈땐 사람들이 춘천에서 타고 오는 전철이라 자리가 없는게 문제였다.
그래서 경춘선 기차표를 끊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