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제>
詩題를 思親日로 하고 眞 운목에서 親新伸을 운자로 하여 7언 절구를 완성하시오.
<습 작 1> - 陶 軒
身 弱 兒 時 驚 兩 親 (신약아시경양친) 몸이 약하던 어린 시절 부모님 놀래키고
盛 年 遠 地 孝 無 新 (성년원지효무신) 젊어선 멀리 살며 새롭게 효도를 못했네
歸 天 父 母 今 非 仰 (귀천부모금비앙) 부모님 별세하셔 이제 우러르지 못하니
鶴 髮 思 恩 落 淚 伸 (학발사은낙루신) 흰머리로 은혜 생각하며 눈물 흘립니다
(평 가)
1) 1구의 驚보다는 憂가 좋겠음
2) 2구의 遠地는 居別로 수정함
3) 3구의 仰은 省이 좋겠음
<습 작 2> - 芸 史
時 時 子 孝 樂 雙 親 (시시자효락쌍친) 때대로 아들이 효도하면 양친 즐겁지만
老 面 年 年 益 皺 新 (노면연연익추신) 늙은 얼굴 해마다 새로운 주름이 더 하니
風 樹 之 嘆 來 不 覺 (풍수지탄래불각) 효도 못한 한탄은 느끼지 못하게 오는 데
生 前 奉 養 最 心 伸 (생전봉양최심신) 살아 생전 모심이 최고로 마음 펼 일이네
(평 가)
1) 1구의 時時는 何時로 수정함
2) 2구의 益은 增이 좋겠음
3) 3구는 不覺誰量風樹嘆으로 수정함
4) 4구의 最는 首로 고침
<습 작 3> - 伊 海
老 母 微 眛 混 至 親 (노모미매혼지친) 노모의 경증 치매는 가족들도 혼동하고
遮 時 孰 問 擬 遭 新 (차시숙문의조신) 가리울때 누구를 만나면 처음 대하는 듯
無 情 勢 月 加 年 齒 (무정세월가연치) 무정한 세월은 나이를 늘어나게 하는데
惑 說 躊 躇 悶 縮 伸 (혹설주저민축신) 간혹 말할 때면 늘일까 줄일까 머뭇거려
(평 가)
1) 1구의 混至는 不識으로 수정함
2) 2구의 遮는 昏으로, 擬는 似로 각각 수정함
3) 4구의 惑은 當으로 수정함
<습 작 4> - 聽雨堂
父 母 山 河 思 慕 親 (부모산하사모친) 부모는 산과 강같은 존재려니 늘 그립지
慈 言 缺 據 勇 培 新 (자언결거용배신) 자상한 말씀 근거 없어도 용기를 주었네
若 洋 乾 盡 空 虛 袋 (약양건진공허대) 바다가 마르긴 전 네 주머니 빌리 없다고
要 附 紅 花 孝 展 伸 (요부홍화효전신) 빨간 카아네이션 달아드리며 효도하리
(평 가)
1) 1구의 思는 盍으로 수정함
2) 2구의 缺은 無로 수정함
3) 3구의 盡은 鶴膝에 해당되어서 구절 전체를 海乾吾子尙囊滿으로 수정함
4) 4구의 要는 今으로, 孝展은 誠孝로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