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7:12~36 요셉이 형제들에게 팔림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바울은 내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안에서 산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은혜를 입는 것이기도 하지만, 고난도 받는 것이라고 하였다. 믿음 안에서 신실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는다고 하였는데, 그것이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선지자들의 삶이었다. 예레미야도 진실을 말할 때, 옥에 갇혔는데, 애가는 구덩이에 갇혔을 때 쓴 것이 아닌가 싶다.
애3:26~40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세상에 있는 모든 갇힌 자들을 발로 밟는 것과 지존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사람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것은 다 주께서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할 수 있으랴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예레미야에 의하면 형벌이 오는 것은 내 죄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겸손히 형벌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사야는 형벌받는 고난의 종을 보고 예언하였으나,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죄를 버리지 않으므로 형벌에 들어갈 때 예레미야는 자신이 직접 갇혀 나라가 애굽노예 생활같은 바벨론 형벌의 고난을 받아야 함을 깨닫고 달게 받기로 작정하였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도, 우리의 죄값을 대신 받기 위함이었는데, 우리가 받아야 할 지옥심판을 대신 받기로 작정하시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를 작정하시고 내려오신 것이다.
옛날에 어떤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자식이나 학생들을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초달하다가, 초달로도 부족하면, 종종 자식이나 학생이 직접 매로 부모님이나 선생님 자신을 때리라고 하였다. 선지자들이 율법으로 초달하다가 그것이 안되면, 선지자가 직접 고난을 받거나 죽기도 하였는데, 율법과 선지자 이후 예수께서 오신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롬3:21~22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요셉에게도 그런 순간이 왔는데, 고등학생 정도밖에 안 되는 이른 나이에 이런 고난이 찾아왔다.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지키려고 형들이 양치는 곳에 갔다. 아버지 야곱이 파송한 요셉은 형제들의 일종의 관리자 청지기의 심부름을 맡은 것이다.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가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이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 요셉은 어렵살이 물어 물어서 형들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 그러나 형들을 찾자마자 고난이 시작되었는데, 선지자의 탄압은 요셉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외부인이 아니라, 형제들에게였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 요셉에 대한 시기와 증오가 살인과 음모를 만들었는데, 요셉을 죽여버리고,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고 거짓말하려고 하였다.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 그러나 큰 형 르우벤은 요셉을 살리려고 꾀를 내었는데, 요셉을 죽이지는 말고, 구덩이에 던져 넣자고 제안하였다. 이렇게 한 이유는 나중에 몰래 요셉을 아버지께 보내기 위함이었다.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 요셉은 졸지에 형들에게 잡혀 알몸으로 구덩이에 던져졌다.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 이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 넣은 후,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이 때 이스마엘 상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상품을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 이 때 유다는 요셉 죽이기를 철회하고, 그를 상인들에게 팔 것을 제안하였는데, 형제들이 수긍하였다.
28 그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 요셉은 은 20에 팔려 애굽으로 끌려갔다.
형제들의 음모가 성경에 적나라게 드러나는데, 죄를 지으면 덮어버리고 싶다. 심지어 다윗과 예수께서 나온 유다 지파의 근원 유다는 형제를 판 자였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는 인간 속에 무엇이 있는지 설명하셨는데,
막7:21~23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율법과 선지자 이후, 예정대로 사람을 거듭나게 하시는 방법을 취하셨는데, 곧 자기 외아들에게 모든 죄값을 받게 하시고 그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게 하신 것이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복음 사건 이후로, 마치 율법으로 초달로도 안되는 죄인을 두고, 달래고 얼래고 스스로 고난받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같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면서, 성도의 고난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벧전2:18~25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옛날에 김종수 목사님이란 분은 잘못된 신학을 배워서, 기독교를 패배의 종교 노예의 종교라고 생각하여 술을 마시고 신앙을 버리고 탕자같이 방탕하게 살았는데, 그 때 어머니는 밤새도록 호롱불을 켜놓고 기도하셨는데, 심지어 자식의 술상을 챙겨가며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급성위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정신차린 김종수 목사님은 돌아와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얘, 종수야 그런 소리하지 마라. 네가 다 몰라서 그랬지 뭐, 알면 그랬겠니.” 그때 목사님은 이게 다 ‘나 때문이야’라고 복음을 깨닫고, 훌륭한 목사님이 되었다. 이게 다 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