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Moment
대구에서 만드는 짧은 순간들
대구에서 하루동안 다녀올 수 있는 장소들,
유명한 카페 거리에서 만나보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맛집부터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까지 소개하는 이번 여행기.
카이스 샌드위치, KAI's Sandwich
대구 봉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브런치 카페인 카이스 샌드위치는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는 인기 맛집이다.
Everyday Open
08:00 - 18:00
(Last order 5PM)
대구 시내와 가까운 봉산동 카페거리에 있는 이 샌드위치 전문점은 반월당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도보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매장 앞 공용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화이트 톤과 우드 한 인테리어가 깔끔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가 적힌 종이와 연필을 받는데, 원하는 메뉴에 개수를 표기해 주문할 수 있다.
꽤나 신중하게 메뉴판에서 메뉴 고민을 하고 고른 메뉴,
에그인 헬과 프렌치토스트, ( *에그인 헬 주문 시 빵은 추가로 리필이 가능하다! )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대구 미술관으로 넘어가는 길!
버스를 타기 전 근처에서 마스킹 테이프만 파는 귀여운 가게를 찾았다.
롤드페인트, Rolled paint
롤드 페인트는 국내 외 많은 마스킹 테이프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며
이를 하나의 도구로 풀어낸 국내 여러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관련된 전시와
체험,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숍이다.
Open WED-SUN
13:00 - 19:00
(Mon, Tue off)
Rolledpaint는 "돌돌 말려 있는 물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를 직접 보고 샘플을 써보며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대구미술관, Daegu Museum
대구와 세계, 현재와 미래를 품는 비전을 가진 대구미술관은
향토문화예술의 창달과 대구광역시민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청 산하에 설치되었으며 수성구에 위하여 2011년도에 개관하였다.
Open Tue-Sun
10:00 - 18:00
(5PM까지 입장)
기본 무료 일부 전시 유료
*모더니즘의 경우 성인 기준 10,000원
전시 해설이 필요한 경우 도슨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장 신청 관람객 10명을 대상으로 각 시간대에 해당 전시해설을 우선 진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 기준으로 11시, 14시, 16시, 50분의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선착순 진행)
양 기관의 소장품 중 78명 작가의 대표작 144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당대 예술가들이 순수하게 예술에만 의지하며 추구했던 미적 근대성을 담은 전시다.
모던라이프
전시 기간 : 2021. 10.19 - 2022.03.27
전시 장소 : 대구 미술관 1 전시실
참여 작가 : 국내외 작가 78명
회화, 드로잉, 조각 등 144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모던라이프> 전은
모더니즘을 주제어로 대구미술관과 프랑스 매그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양 기관의 소장품을 공동 연구한 프로젝트이다.
프랑스 매그 재단
Fondation Marguerite et Aime Maeht
프랑스 최초의 시립 미술기관인 매그 재단은 20세기 후반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있던 매그 부부에게 당시 프랑스의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의 제안으로 프랑스 남쪽 지역에 문을 열었다.
조르주 브라크, 알렉산더 칼더, 샤갈과 칸딘스키, 자코메티 등
20세기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매그 재단과의 협업으로
탄생하게 된 이번 전시에게 마음에 남은 아름다운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얼굴
Mixed materials_42.5x49cm
최영림
최영림 화가는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의 서양화가로,
모래와 흙을 첨가한 화면에 한국적인 설화를 주제로 그렸다.
이는 상징적 구성 작업인 흑색 시대를 거쳐 토속적 질감에 우리의
민담 등의 이야기를 연작한 설화 시대로 작품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Femme de Venise 3
Bronze_119x17x33.5cm
알베르토 자코메티
<베니스의 여인>이라는 작품으로 석고 캐시트와 액체를 사용해 여성의 몸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질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자코메티가 직관적인 인체 탐구를 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작품도 인간에 대한 그의
관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La forest_1950
Bronze_57x46x58cm
알베르토 자코메티
이 파트에서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변형된 구조와 독특한 면 분할을 통해 형상적인
양식에서 벗어나려는 예술의 자율성을 보여준다고 하는 만큼 다양하게 표현된 탐구 양식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1전시실과 어미홀 등 두 곳의 장소에서 8개의 소주제로 소개되는데,
첫 번째 섹션은 '탈-형상'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작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Faits et raisons_1976
Acylic on canvas paper_183.5x213.5cm
장 뒤뷔페
<사실과 이성>이라는 뜻을 가진 장 뒤뷔페의 작품은
전통적인 제작 방식인 물감 대신 먼지, 모래, 자갈을 주요 재료로 사용했다.
그의 인물상은 일그러지는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의 많은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평소에 장 뒤뷔페는 '예술은 내면의 필요에 직설적이고 과감하게 답하는 방식'이라고 정의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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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관에 이어 다른 작품까지 관람했던 대구 미술관
다양한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대구에서의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