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혹
콜린 스텐디쉬 박사(Colin D. Standish, Ph.D. 하트랜드대학 대학장)
Saying No To Sexual Temptation
현대 사회는 성의 자유분방함을 주장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남녀들에게 도덕적인 순결을 요구하신다.
그 해 여름, 그는 자신의 생애가 부도덕한 것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깨닫고 도피처를 찾고 있었다.
그 청년은 같은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던 몇몇 여대생들을 유혹했었다는 사실을 나에게 고백하였다. 그 청년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였다. “나는 내 자신을 자제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면서 흐느꼈다. 그 후, 나는 그 청년과 정규적으로 만나면서 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물론, 나에게는 그 청년의 속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성적인 욕망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아무런 능력도 없지만, 나는 내가 잘 알고 있는 능력있는 한 분을 그에게 소개하고자 애썼다.
그 해 여름 내내, 나는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었으며, 젊은 여자들을 유혹하고자 하는 욕망을 극복하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원칙들을 가르쳐 주었다. 그 청년과 나는 만날 때마다 함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지금도 그의 번민에 찬 기도 소리를 잊을 수 없다. 마침내 나는 그 청년이 예수 그리스도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역시 자신의 생애에 실제적으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점차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가 자신의 생애를 승리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느끼게 되었을 때, 그의 예절과 옷차림과 외모에 있어서도 커다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조용히, 그러면서도 분명하게 그 청년의 생애를 압도하고 있던 더럽고 추한 습관을 제거해 주셨다.
교육자로서의 나의 오랜 경험을 통해서 볼 때, 그 청년은 요즘 세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의 모든 문제를 알 수는 없지만, 나는 어떤 청년들이 오랜 세월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여학생은 고등학생 때에 받았던 성적인 유혹에 쓰러졌던 아픈 경험을 몹시 후회하였으며, 한 청년은 데이트하던 여학생과 감정적인 유혹에 휘말려서 자신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결과를 감수해야만 하였다. 그 이후로 그 청년은 오랜 시간동안 후회와 낙망의 세월을 보내야만 하였다.
남성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남성들이시여, 나는 그대들에게 곧바르고 정직한 말을 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남성들에게 모든 여성들의 고결함과 정숙함을 존중해야 하는 책임을 부여하셨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그러한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안목에서 볼 때, 여인들은 귀한 존재들이며,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 여인들의 생애와 습관은 순결해야 하며, 정숙해야 한다. 이러한 여인들만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어머니가 될 수 있고, 아내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수많은 여인들이 주변에 있는 남자들이 던지는 성적인 유혹과 압력에 의해서 희생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부여하신 책임은“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마태복음 22:39).
한 때, 정숙과 순결이 매우 고귀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간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그것이 무슨 상관이냐?”는 태도를 나타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그것을 상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손바닥에 아직도 남아 있는 상처 자국이 그것을 증명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남성들이시여, 그대들이 여인들을 유혹하고자 하는 본성을 극복하는 일에 있어서 실패한다면, 그대들의 인생은 비참한 종말을 가지고 올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여자들을 유혹한 부도덕한 성공담을 허풍을 떨면서 자랑하거든,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그 자리를 피하라. 그대를 사단에게 인도하는 친구들을 피하고, 영적인 감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아라. 여인들에게 경박하거나 순결하지 않는 말을 하거나, 불순하게 손을 대는 일에서부터 사단의 시험은 시작된다. 사단은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본성이 제어되지 않은채 나타나고 표현될 때,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된다.
그럼 여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인들이시여, 그대들의 품위를 잘 보존하시요. 남자가 그대를 유혹하도록 자극받을 만한 환경과 분위기 속에 그대 자신을 두지 말아야 한다. 물론 남자를 무뢰하거나 예의없이 대해서는 안되며, 결코 육체적인 애정을 허용해서도 안된다. 그대에게 접근해 오는 남자들에게 그대가 가볍거나 천박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라. 그대에게 순수하지 못한 방법으로 농담하는 남자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말라.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일들이 그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잘못된 것들을 그 남자에게 분명히 말해 주어야 한다. 그 남자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그 남자가 올바른 사고를 지닌 남자라면, 그대의 그러한 원칙을 매우 가치있고 고상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남자 친구가 그대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잘못된 태도를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그대에게 묻고 싶다. 그대는 그러한 종류의 남자와 결혼하기를 원하는가? 그대의 일평생을 그러한 남자와 동행하기를 원하는가?
이제 조금 다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비록 그렇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할지라도, 너무도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의 위험한 감정과 욕구를 자극하는 옷을 입으며, 자극적인 태도와 자세를 취하고, 자극적인 말을 한다. 심지어는 의도적으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여인들도 있다. 여인들로부터 나오는 의도적이거나 비의도적인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 남자다운 남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 남자들은 그리스도께 얼마나 가까이 머물러 있어야 되겠는가?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베드로후서 2:9, 시편 119:9,11
순결함은 반드시 보전되어야 한다!
남자와 여자는 공히 순결함을 보존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남자들과 여자들만이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로서 나설 수 있다. 자신의 행위나 성품에 부도덕한 결점이 있고 흠이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비록 그들이 전하는 기별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은 기별을 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대에, 모든 남녀들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분명한 대답을 해야만 한다.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명하는 것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신명기 11:26-28.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여호수아 24:15
그대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이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데이트를 통해서 그대를 훈련시킨다고 생각하는가?
한번은 어떤 기독교 단체가 운영하는 고등학교의 부흥집회에서 순서를 맡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17살된 남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매우 불안정한 정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학생들은 그에게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비정상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위의 여러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매우 자주 불안정한 행동을 나타내었다. 나는 그에게 얼마나 많은 여학생들과 데이트했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나의 예상을 훨씬 넘는 숫자였다.
그의 경험은 그의 나이에 비해서 훨씬 깊고 심각한 것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수많은 남녀학생들이 이미 순결과 고상한 도덕심을 잃어버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교육자로서 나는 그와 같은 청년들을 생각할 때마다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많은 청년들과 심지어는 부모들까지도 결혼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 여러 사람들과의 데이트와 연애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계획과는 너무도 다른 것이다! 다음과 같은 말은 충격적인 말처럼 들릴테지만, 분명한 진리이다. “데이트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결혼을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다.”
한번은 어떤 미션스쿨로부터 초청을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성경 선생님에게 내가 졸업반 학생들에게 무슨 주제를 가지고 말을 해야될지 물어보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우리는 그동안 결혼을 위한 준비에 관하여 생각해 왔었습니다. 스텐디쉬 박사님도 그 문제를 다루어 보시죠.”
졸업반 학생들 앞에서“결혼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강연하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다음과 같은 말로서 나의 강연을 시작하였다. “젊은이들이시여, 그대들은 데이트가 결혼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은 고개를 돌려서 성경 선생님을 쳐다 보았다. 아마 그 선생님은 나와는 다르게 가르쳤던 것같다. 강연을 마치는 시간이 되었을 때, 가장 전문적인 카사노바(바람둥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학생들은 결국 나의 말을 인정하게 되었다(적어도 지적으로는). 하나님의 방법은 데이트나 연애를 많이 하는 훈련을 통하여 결혼할 상대를 고르는 것이 아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나 졸업파티 역시 결혼을 위한 준비과정이 아니다. 인기있는 여학생은 남자들로부터 많은 신청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스스로 교만해지는 시험에 빠지기 쉽다. 또한 남학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지 못한 여학생은 깊은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그들은 자신을 무가치하고 비참하게 느낀다. 파티나 행사가 있는 날마다, 남학생들 역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들은 여학생으로부터의 거절을 두려워 하게 되며,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무서워 한다. 대다수의 어린 학생들에게 있어서, 불필요한 압력과 스트레스가 그들의 학창시절을 멍들게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종 파티나 사교회보다 훨씬 높은 것들을 위해서 젊은 남녀들을 부르고 계신다. 우리의 청년들에게 보다 높고 위대한 목적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데이트 신청을 많이 받는 여학생이 겪어야 하는 시험과 유혹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교만해지기 쉬우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더욱 더 높이고자 하는 시험을 받게 된다. 이러한 시험에 굴복한 여학생은 자신의 미에 대한 자존심을 하늘 끝까지 올려 보내게 된다. 이와 반면에, 신청을 많이 받지 못한 여학생에게도 시험은 마찬가지로 찾아온다. 그 여학생이 데이트 신청을 받아서 나갔을 때, 그녀는 데이트를 만족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순결과 고상한 품위을 보존해야 된다는 생각이 쉽게 흐트러지기 쉽다. 바로 이러한 상황이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다.
상대방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데이트를 많이 한 남녀 청년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그들 중의 어떤 청년들은 자신들의 매력에 굴복한 사람의 숫자에 대해서 흥분하면서 떠들어댄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의 어느날, 자신의 옆에 서있는 오직 한 사람에게만 자신의 애정과 사랑을 바칠 것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서약해야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비록 그들이 진실하게 서약했다고 할지라도, 결혼 1주년을 맞이하기도 전에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결혼 서약을 범하고 있다. 한 젊은 여인은 말하기를,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갔는데,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들을 힐끗 힐끗 쳐다보는 것을 보면서 혐오감을 느꼈다 라고 하였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청년들이시여, 그대들이 어떠한 결혼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였는가가 장래에 있을 그대의 결혼 생활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라. 결혼식이 그대들의 성격을 바꾸거나 굳어진 습관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의 마음을 굴복시킬 때에만 그대들은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계획과는 전혀 다르다. 그분께서는 우리들이 마지막 헌신과 서약을 서로 나누기 전까지는 감정적으로 격앙되지 말 것을 충고하고 계신다. 다음과 같은 말은 다시 한번 그대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성숙하기 전까지는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지혜롭다.” 이 말은 적어도 대학을 졸업하는 나이가 될 때까지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대들은 이러한 말을 지금까지 전혀 듣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충분하게 성숙해졌을 때까지, 연애는 그대 자신들에게 해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자신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어쩌면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왜 그러한 말씀을 하셨을까라고 의아해 할 것이다. 하나님의 충고를 부당하고 균형을 잃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좀 더 주의 깊이 생각해 보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이혼율이 비그리스도인들의 이혼율과 거의 비슷한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 수많은 청년 남녀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복과 보호를 위해서 준비하신 단순한 원칙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생애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데이트, 연애,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이성관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모든 남녀들에게 다음과 같이 훈계하고 계신다. “나의 법을 잊어 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1,2,5,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