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리-코시모-로렌초 로 대표되는 메디치가문에 의해 르네상스의 최고 역사와 산업의 발전과 학문과 예술의 꽃을 피웠던 피렌체의 황금기를 지냈던 그 당시의 화려함과 번성을 그대로 들여다 볼수 있었습니다.
'꽃의 산타마리아 대성당'이라 뜻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과 그 맞은편의 기베르띠의 세례당이 있는데 세례당의 '천국의 문'이라는 황금 문은 세례를 받고 '천국의 문'을 열고 '신의 집' 이라는 두오모로 향할때 천국을 향한 그당시 피렌체인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나무와 돌로 수직과 수평을 이루며 이중으로 쌓아 올린 두오모 대성당의 팔각돔 지붕 외관을 보며 그 당시 건축문화의 천재성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해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복제품)과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청동기마상등의 조각상이 있는 베키오 궁전 앞의 시뇨리아 광장의 운치를 느끼기도 하고 피렌체의 오렌 역사가 깃든 베키오 다리를 둘러보았습니다.
중간에 들렀던 단테 생가 앞에서는 베아뜨리체와 대화를 나누는 단테의 젊은 시절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렀던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본 피렌체의 전경은 마치 긴 역사여행을 야무지게 정리하는 느낌이 듭니다.
꼭 다시 한번 방문하여 찬란함이 가득한 이 도시를 천천히 음미해 보고 싶은 그런 도시 투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8일차 여행을 마무리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