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일체(一切)의 음식(飮食)의 제독(諸毒)을 해(解)하다
참기름(:芝麻油)은 대체로 일체(一切)의 음식(飮食)의 제독(諸毒)을 해독(解)할 수 있으니, 이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효찬:餚饌: 반찬)을 만들 때 반드시 먼저 참기름(:眞麻油)을 깨끗한 솥에 넣고 충분히(:熟) 끓이고는 육(肉)을 넣고 초(炒)한 다음에 청수(淸水)를 넣어 익히면 독(毒)이 범(犯)하지 않게 된다.
요즘 (안휘성의) 휘주(徽州: 황산시)와 지주(池州) 지방(地方)에서는 우육(牛肉)을 식(食)하는데, 춘하(春夏)를 막론(:不論)하고 날마다 식(食)하지 않는 날이 없다. 이와 같이 제(製)하는 방법(:方)이 있으므로 중독(中毒)되는 경우가 드무니라.
일체(一切)의 음식(飮食)의 독(毒)에 범(犯)하면 참기름(:麻油) 1~2배(杯)를 음(飮)하고 토(吐)하여야 하니, 곧 독(毒)이 풀리면서 낫지 않음이 없다.
一. 음식(飮食)의 중독(中毒)을 해(解)하는 것은 모두 15방(方)이 있으니, 모두 고방(古方)의 인진(因陣) 207~221번에 기재(:載)하였다.
一. 해독(解毒)은 화(火)보다 좋은 것이 없으니, 화(火)는 능히 물(物)의 성(性)을 바꾸기(:革)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