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刺節論 第五十五
#1. 第一章
刺家不診 聽病者言 在頭頭疾病 爲藏鍼之 刺至骨病已 上無傷骨肉及皮 皮者道也 陰刺入一 傍四處 治寒熱 深專者刺大藏 迫藏刺背 背兪也 刺之迫藏 藏會 腹中寒熱去而止 與刺之要 發鍼而淺出血 治腐腫者 刺腐上 視癰小大深淺刺 刺大者多血 小者深之 必端內鍼爲故止 病在少腹有積 刺皮□以下 至少腹而止 刺俠脊兩旁四椎間 刺兩髂髎季脇肋間 導腹中氣熱下已 病在少腹 腹痛不得大小便 病名曰 疝 得之寒 刺少腹兩股間 刺腰髁骨間 刺而多之 盡炅病已 病在筋 筋攣節痛 不可以行 名曰 筋痺 刺筋上爲故 刺分肉間 不可中骨也 病起筋炅病已止 病在肌膚 肌膚盡痛 名曰 肌痺 傷於寒濕 刺大分小分 多發鍼而深之 以熱爲故 無傷筋骨 傷筋骨 癰發若變 諸分盡熱病已止 病在骨 骨重不可擧 骨髓酸痛 寒氣至 名曰 骨痺 深者刺無傷脈肉爲故 其道大分小分 骨熱病已止 病在諸陽脈且寒且熱 諸分且寒且熱 名曰 狂 刺之虛脈 視分盡熱病已止 病初發歲一發 不治月一發 不治月四五發 名曰 癲病 刺諸分諸脈 其無寒者 以鍼調之病止 病風且寒且熱 炅汗出 一日數過 先刺諸分理絡脈 汗出且寒且熱 三日一刺 百日而已 病大風骨節重 髮眉墮 名曰 大風 刺肌肉爲故 汗出百日 刺骨髓汗出百日 凡二百日髮眉生而止鍼.
▶ 刺하는 家가 不診(->來診)하여 病者의 言을 聽하느니라.
頭에 있어서 頭가 疾病하면 藏(深)하게 鍼하여 骨에 至하도록 刺하니, 病이 已하면 上(->止)하고 骨肉 및 皮를 傷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皮는 道이니라.
陰刺(->陽刺)하는 법은 (가운데) 一과 傍의 四處에 入하느니라.
寒熱의 深專(: 寒熱의 邪氣가 深入하여 藏을 專攻하는 경우)을 治하는 경우 大藏(=五藏)(의 募穴)을 刺하되 藏을 迫하였으면 (背) 背兪를 刺하느니라. 藏이 迫하는데 刺하는 것은 藏의 會이기 때문이니라. 腹中의 寒熱이 去하면 (刺를) 止하느니라. 刺를 與하는 要는 發鍼하고 淺하게(약간) 出血시키는 것이니라.
腐腫(->癰腫)을 治하는 경우 腐上(->癰上)을 刺하되 癰의 小大 深淺을 보아서 刺하느니라. (大한 것을 刺할 때는 多血시키고 小한 것을 할 때는 深하게 하되) 반드시 端하게 內鍼하는 것을 故(표준)로 삼으며 (刺를) 止하느니라.
病이 少腹에 있어 積이 있으면 皮□(->腹齊or皮䯏)의 以下에서 少腹에 至하기까지 刺하고 止하고, 俠脊 兩旁의 四椎間을 刺하고, 兩 髂髎(거료혈)과 季脇肋間(경문혈)을 刺하여 腹中의 氣를 導하여 熱이 下하면 已하느니라.
病이 少腹에 있어서 腹痛 不得大小便하면 病名을 疝이라 하고, 이는 寒으로 得하니, 少腹 兩股間을 刺하고 腰髁骨間을 刺하고 多(->灸)할 것이니, 모두 炅하여지면 病이 已하느니라.
病이 筋에 있어서 筋攣 節痛하여 不可以行하면 名을 筋痺라 하니, 筋上을 刺하는 것을 故로 삼고 分肉間을 刺하되 骨을 中하여서는 안되니라. 病이 起한 筋이 炅하여 病이 已하면 止하느니라.
病이 肌膚에 있어서 肌膚盡痛하면 名을 肌痺라 하니 이는 寒濕에 傷한 것이며 大分 小分을 刺하되 多하게 發鍼(刺鍼)하면서 深하게 하여 熱하는 것으로 故로 삼고 筋骨을 傷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筋骨을 傷하면 癰이 發하거나 變하니, 諸分이 모두 熱하여 病이 已하면 止하느니라.
病이 骨에 있어서 骨重不可擧 骨髓酸痛 寒氣至하면 名을 骨痺라고 하니 (刺하는) 深은 脈肉을 傷하지 않도록 刺하는 것을 故로 삼으니, 그 道는 大分 小分인데, 骨이 熱하여 病이 已하면 止하느니라.
病에 諸陽脈에 있어서 (且寒且熱) 諸分이 且寒且熱하면 名하여 狂이라 하니, 刺하여 脈을 虛하게 하니, 分을 視하여 모두 熱하여 病이 已하면 止하느니라.
病의 初發에는 歲에 一發하다가 不治하면 月에 一發하고 또 不治하면 月에 四五發하니 이를 名하여 癲病이라 하니, 諸分 諸脈을 刺하되, 寒이 無(->尤甚)하면 鍼으로 調하고, 病이 (나으면) 止하느니라.
病風으로 且寒且熱하고 炅汗出이 一日 여러 번 過하면 먼저 諸 分理 絡脈을 刺하니 (汗出하고 且寒 且熱하면) 三日에 一刺하고 百日이면 已하느니라.
病大風으로 骨節重 髮眉墮하면 名하여 大風이라 하고 肌肉을 刺하는 것을 故로 삼으며 汗出하기를 百日하고 骨髓를 刺하면서 汗出하기를 百日하여 모두 二百日하면 髮眉가 生하면서 鍼을 止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