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주 바우길 걷기를 3월 27일(토요일)과 28일(일요일) 양일에 걸쳐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양주시에 있는 오남성당에서 이번 여름방학 때 중고등학교 학생 60명 정도가 2박3일 심스테파노 마을이 있는 우추리에 머물며(잠은 마을회관과 노인정, 촌장님을 모시고 합동세배를 올리는 전통문화전승관에서 자고요) 그 중 하루는 심스테파노 마을에서 경포대까지 심스테파노 순례길 걷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27일)에 오남성당 주일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사분 6-7명이 위촌리와 심스테파노 마을을 둘러보고 경포대까지 순례길을 걷는데 제가 이분들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은 제 10구간을 일반코스(명주군왕릉에서 경포대까지)로 걷지 않고, 순례코스(심스테파노 마을에서부터 경포대까지) 걷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오시는 성당분들과 28일 아침 10시 강릉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침 10시까지 일산에서 강릉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날 함께 걸으실 수 있는 분은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강릉 명륜고등학교가 올해부터 학생들 특별활동 부서로 바우길문화탐방반을 운영합니다. 등산반 학생들과 바우길문화탐방반 학생들이 앞으로 한달에 두 번 바우길 트레킹을 하며 우리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바우길 현장에서 산공부를 할 겁니다. 저와 이기호대장이 명륜고등학교 바우길 문화탐방반의 명예교사로 위촉되었음도 바우길의 기쁜 소식으로 함께 전합니다. 이렇게 우리 바우길이 걷기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특별활동과 주일학교 순례길로 함께 소문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이 되는 28일은 애초의 예정대로 <제 23차 바우길 걷기>를 합니다. 이번 코스는 여러분들 모두 너무나 좋아하고 한번 꼭 가보길 기다렸던 제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을 걷습니다. 이제까지 정동진역에서 해안단구쪽 길로 올라가 썬그루즈 앞을 지나 심곡으로 바로 나가는 짧은 거리의 헌화로 산책길이 아니라 참가하면 모두 다 감짝 놀랄 코스가 될 것입니다.(바우길 구간 정보에 제9구간 참조) 강릉의 산꾼들도 잘 모르는, 이기호 대장님이 바우꾼들을 위해 새로 개척한 그야말로 비장의 명품트레킹 코스입니다.
모이는 시간과 장소
처음에는 강릉역에서 모여 기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기차를 타고 가면 정동진에서 금진까지 걸어간 다음 금진에서 강릉으로 나오는 버스편이
하루에 세 번밖에 없어 집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아 애초은 다음에 차편이 준비될 때 하기로 하고...
2010년 3월 28일 아침 9시 30분까지 강릉종합운동장 육각정으로 오시면 됩니다.
준비물: 점심 사먹습니다. 싸오지 마시고, 물과 간식 준비하시면 됩니다.
복장은 그날 일기를 봐가며 준비하시면 되고요.
소나무 숲 울창한 심스테파노 길
붉은 바위 너머로 파도가 길을 적시는 헌화로 산책길
첫댓글 아기차라니요 야호안그래도 시내에서 기차 지나가는 것만 봐도 맘 설래고,어딘가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설래네요,,,누군가 1명 꼬셔서 가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따뜻한 5월에 다시 만나뵐수 있을거 같네요..
바우길의 봄내음 기다릴께요.. ^^
처음에는 강릉역에서 모여 기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기차를 타고 가면 정동진에서 금진까지 걸어간 다음 금진에서 강릉으로 나오는 버스편이 하루에 세 번밖에 없어 집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아 애초은 다음에 차편이 준비될 때 하기로 하고...
2010년 3월 28일 아침 9시 30분까지 강릉종합운동장 육각정으로 오시면 됩니다.
급실망! 혹시 저 혼자라도(뚜벅이 님들 같이) 기차타고 가면 시간적으로 맞을까요? 전 어차피 차가 없는 뚜벅이라 강릉으로 오는 차편만 누군가 태워 주시면,,, 그리해도 괜찮을듯? ㅎㅎ
예..그렇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금진에서는 함께 타고 오지요^^
샘님 팔각정이 언제 육각정으로 바꼈나요. ㅎㅎㅎ
하하..어느날 세어보니 육각정이더라구요.ㅎㅎ
참가합니다 ^^ 정동진에 사는지라 마을입구에서 기다릴께요 ~
어릴적 이웃 마을 마실 다니던 심곡마을길이 아닌, 어떤 새길이 펼쳐질지 완전 궁금합니다 ^^
이 길,,아주 예전에 나무를 하러 다니던 시절에는 길이 있었는데, 한동안 묻혀 있던 길을 이기호 대장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다시 개척한 길입니다. 모두 놀라실 겁니다.
바람님! 정동진에 사시는 군요! 심곡은 제2의 고향 시댁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걷는바람님이 마을입구에서 기다리신다니 안갈수도 없고... 신랑을 또 꼬셔봐야겠습니다.
윗 사진 노란색 오리가 제 조카입니다. 예쁘죠! 그 옆에는 저의 젖은 낙엽인 아름다운님입니다. 요즈음 家事多忙하여 통 뵙질 못하네요.
토요일(27일) 심스테파노 길을 걷고 싶은데, 이날은 어디서 몇 시에 뵙지요?
그날 아침 서로 통화하면 될 거 같아요. 010 3303 0934입니다.
27일 토요일 트레킹은 명주군왕릉에서부터 출발하는 일반코스로 걷지 않고 심스테파노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순례코스>를 걸을 예정입니다. 이날 아침 오남성당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서,,강릉톨게이트에서 바로 위촌리로 갈 생각입니다. 함께 걸으실 분들은 위촌리 버스종점으로 10시 반까지 오시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하실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몇 분이 자동차로 위촌리로 오셔서 저와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참가하려합니다. 걷기 좋아하는 멤버 1-2명 함께요....
9시30분까지 강릉종합운동장 육각정 앞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이번에 9구간에 함께 하려 합니다...
그래요. 오랍님이 와서 좋은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오랩이 온다믄 지는 앙가요.ㅋㅋㅋ 오랩이랑 지..둘중에 하날 선택하라면 당연히 오랩일 선택하실꺼죠? 뻔한걸 왜 물어 사서 쪽으 파는지..ㅋㅋㅋㅋㅋ
칠게이도 오고,,오랍도 오고,,ㅎㅎㅎ
울매나 좋겐? 나는 안가본덴데~~
일요일에 참가하겠습니다...ㅎㅎ
저두 참석합니다
일요일은 강릉에 있을 거지만... 친정어머니 생신이라...함께 못할거 같습니다..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빕니다..
아, 미리 알았으면 참석하는 건데...저가 금진항에 횟집을 하고 심곡항에 살고 있어서...매일 아침 심곡항 동산을 산책하는데 바위길 표시가 있더군요...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보가 어두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