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건후 | 참여자 | 임수빈, 김수현, 김유미, 김정훈 |
일자 | 24.07.11 | 장소 | 행동 |
활동시간 | 14:00 - 18:00 | | |
당일에 계획된 활동은 무드등 만들기였지만 재료가 배송되지 않은 관계로 체육활동으로 대신했다. 이전부터 아이들이 자전거 활동을 선호했고 때마침 날씨가 알맞아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행동에 도착하여 아이들이 학습을 마무리하기까지 루미큐브를 진행했다. 유미와 정훈이가 함께 했으며 반칙하지 않고 좋은 승부를 벌였다. 수현이는 자전거타기를 좋아하지만 일정이 있는지 오늘은 불참을 하였다. 수빈이가 학습을 마친 뒤 정훈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밖을 나섰다. 수빈이는 오늘도 멘토링을 하는 날인지 헷갈려했고, 혹시 모를 활동에 대비해 16시가 조금 넘을 때까지 춘의역 주변을 함께 돌았다. 이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멘토링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과 신중동까지 한 바퀴를 돌았고, 그 와중 수빈이는 앞서 가다가 무리를 이탈했다. 정훈이는 수빈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서로의 위치를 확인했고, 각자가 영상통화 속 한정적인 위치 정보만을 이용하여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신중동에서 춘의역까지 돌아오고, 다시 중동 부근의 놀이터를 향했다. 이전에는 소개해주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아이들은 인도해주었다. 가는 와중엔 과속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수빈이는 앞서 속도를 내며 자전거를 타는 중학생 무리를 보고는 홀린듯 자신 또한 속력을 내었다. 괜히 자기보다 빨리 가는 남들에게 경쟁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동 놀이터에 도착하여 셋이서 잠시 시간을 보냈는데, 정훈이는 수빈이와 잘 어울리려 하지 않았다. 각자가 각자의 놀이를 진행했고, 이후 돌아가는 것도 각자 돌아갔다. 춘의역으로 가는 방향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수빈이는 먼저 출발을 했고, 정훈이는 함께 가지 않고 수빈이가 사라지길 기다리다가 나에게 겹치는 길까지 같이 돌아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