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은 화초 키우기에 있어서 최대의 난적인 '벌레'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테넷에서 벌레 퇴치 방법을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경험을 가지고 여러가지 의견을 말하지요. 셀 수 없이 많은 방법이 뜹니다. 민간요법에서 맹독성 농약에 이르기까지 ~ 하지만, 가장 손쉽게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저독성 살충제를 쓰는 것입니다! 한데, 모든 살충제가 모든 벌레에게 잘 듣지는 않더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각각 벌레별로 약을 달리해야 했지요.
산타벨라의 벌레 퇴치 방법, 이 벌레엔 이 약을써라 ~ !!!!!!!!?
진딧물
식물의 새순에 달라붙어 액을 쪽~쪽~ 빨아먹는 작은 벌레들. 검은색이 나는 것도 있고 초록색인 진딧물도 있습니다.
진딧물 살충제
'비오킬'을 쓰세요. (정확한 상품명입니다. '바이오킬'이 아니라 '비오킬') 스프레이로 되어 있어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살충제에요.
약을 사용하기 전에 체크할 일 아시다시피 '진딧물'은 '개미'와 공생 관계입니다. 집안에 진딧물이 들끓고 있다면 개미가 있는지를 살피세요. 저는 집안 곳곳에 개미 퇴치약을 붙여놓고 있답니다.
깍지벌레(=개각충)
식물의 잎에 설탕물을 뿌린 것처럼 윤이나고 만져서 끈적거리는게 있다면 이건 '깍지벌레'의 만행입니다. 깍지벌레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갈색 깍지벌레
움직임이 없고 등쪽에 단단한 갑옷을 입고 있어서 어지간한 약은 안쪽으로 투입이 되질 않아 퇴치가 힘들지요. 식물의 줄기에 붙어있으면 색깔이 잘 구별되지 않아 찾기 힘드니까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보세요.
솜깍지벌레
솜을 뒤집어 쓴 것같이 생긴 녀석입니다. 만져보면 솜털이 늘어나는 것처럼 끈적 ~~ 아놔, 싫어 ~ ;;; 새 잎이나 줄기의 겨드랑이 부분에 잘 생겨요.
깍지벌레 살충제
'매머드'가 으뜸입니다.
온실가루이
아주 굉장히 작은 흰나방의 모습입니다.
주로 잎의 뒷면에 알을 낳아요. 징글징글 ~~ (검정색 알은 '방패벌레'의 알로 보입니다. 온실가루이와 같은 방법으로 없앱니다.)
온실가루이 살충제
'코니도'가 잘 듣습니다. ('매머드'도 괜찮아요.)
응애
응애에 의한 피해를 입은 식물의 잎. 잎에 작고 흰색의 반점이 가득 생기지요.
응애 살충제
'파발마'가 효과적입니다.
민달팽이
화초 잎에 구멍이 뻥뻥 나 있고 길게 반짝거리면서 뭔가 지나간 자국이 생겼다면 민달팽이가 있는 겁니다. 으으 ~~~?징글벨징글벨이어~요. 주로 밤에 활동을 하지요. 어쩌다?우리집에 이녀석이 나타나면 옆지기 아니면 유민양이 잡아줍니다. 저는 구석에서 바들바들 떨어욥~~~ 잘 키운 딸 하나, 민달팽이 안무섭다, 아흐 ~~~ ;;;
민달팽이 살충제
'팽이싹'이 좋아요. 일반 달팽이도 이 약으로 퇴치합니다.
지렁이는요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녀석이에요. 저도 기어다니는 건 다 싫습니다만, 이 녀석은 꼭 없애야 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화초를 잘 키우려고 일부러 '토룡토'를 비싼 값에 사서 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화분에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지 않는 한,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걍 같이 살면 안될까요......???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어떤 분은 애완동물로 지렁이를 키우던걸요.....^^;;
살충제를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
대부분의 살충제는 물에 섞어서 사용하는게 많아요. 살충효과를 보려면 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대로 하는게 모범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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