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북한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많을텐데 다 사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20년전에 출판된 '노예공화국 북조선 탈출'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난 행복하구나 내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에 휘둘려 사소한 걸 크게 키워 나와 가족의 행복을 포기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신의 이익을 위해 통일을 막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북한주민들의 고통과 괴로움등 말로는 다 나열할수 없는 슬픔을 못 본 채하는 것이 그사람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책에서 읽은 인권유린을 참아 입에 담기도 간담이 써늘해지려 한다. 사람이 이렇게도 잔인할수 있구나! 이렇게 집단적으로 무섭고 우매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과도한 교육열에 의해 대학까지 공부만 하면서 산 똑똑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과 남아도는 훌륭한 과학기술과 장비로 북한을 개발해야 남한도 앞으로 더 발전할수 있다고 한 걸 들었다. 같은 민족인 남한은 먹을게 남아돌아 찐살을 어떻게 못해 다이어트 약이 일상인데 북한은 먹을게 없어 굶어 죽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물론 20년전 글이니 지금과 다를수 있지만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옆집에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데 못 본채하고 나만 잘 먹고 좋은옷 좋은집에 산다는 건 살인을 저지른것과 결과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는데 누구하나 관심도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