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전기판넬 까는 것 까지만 작업했던 거에 5일(토)에 장판 깔고
■집기 재 정돈..
■1박하며 겨울나기 체험
사전에 길이와 너비를 확인(4m*2.8m)해서 조금 여유있게 폭1.5m 펫트 장판을 9m로 하여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참고로 장판은 움직임이 없는 곳에 쓰이는 모노륨과 바닥이 불안정한 곳에는 펫트 제품으로 나뉘는데, 농막은 합판 바닥제여서 펫트제품으로 했다.

9m 장판을 2줄로 나눠서 까니 여유있게 잘 맞다...
이런 거에는 큰 기술이 필요치 않다.






커피한잔하며 끝부분 마감을 살피는데 아무래도 마감재를 붙일 경우 방청소시 불편할 듯...

결국 마감재를 하지 않은체 마무리 하고 정돈해버렸다...
한결 바닥이 꿀렁거림도 덜하고 제법 방다워지고 우선 따뜻한 것이 맘에 딱 든다.


장판깔고 난 후 곧장 참나무 장작 불피워 친구가 사온 굴을 굽는다..



바깥에서 이러고 놀기에 오늘 날씨는 그다지 춥지않다..
더 추우면 이렇게 하기도 심란할 듯...


좀 짜긴하지만 제철(?) 주말농장에서 구워먹는 맛이 새로운 건 당연하다..




금새 껍데기가 한가득 쌓여간다..

그리고 제철 도로묵을 구워보는데..


누구한테 도루묵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배가 터지도록 알은 꽉 차있지만 구운 알 맛은 무슨 고무줄 씹는 맛이다.
역시 도루묵이 이름값을 한다.ㅠㅠ

친구들은 돌아가고 지기와 전기판넬 난방 성능 시험삼아 1박하면서 연천의 12월 기온도 확인해보니 한 밤중에 영하10도까지 내려가고, 아침에 보니 지하수 수도꼭지가 약간 얼어 뜨거운물로 녹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물론 지하수 박스 내부에 정수조리수를 설치했기에 물을 받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다음 2주간은 연말 모임 때문에 올수도 없고해서 철수하면서 배관의 물은 빼놓고 왔다.
이젠 25일 크리스마스 즈음에 가족 송년회를 주말농장에서 해볼까 생각중이다..
첫댓글 굴을 실컷먹었고 컨테이너 방은 뜨끈뜨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