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비딤에서 모세와 다투는 백성
내 용 요 약
제 17:1~7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실 물이 없자 모세와 다투어 원망할 때 모세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드리고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생 각 할 점
A 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신 광야에서 떠나]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노정대로] = 창 13:14~15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을 향해 행진하고 있음을 가리킵니다.
민 33:12~14 신 광야로부터 돕가와 알루스를 거쳐 르비딤에 이르는 길을 말합니다.
영적으로는 신약 시대 성도들이 천국을 향해 가는 끊임없는 나그네 생활을 예표합니다.
[르비딤] = 평지, 평원, 원기 회복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정해진 길로 왔는데, 마실 물이 없습니다.
순종하면 평안하고 순조롭고 막힘이 없을 줄 알았는데 고난이 앞에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가 순종했는데 고난이 왔다면 걱정할 것 없이 바로 엎드려 하나님을 찾으면 됩니다.
환난(들립시스) – 인내(휘포모네) - 연단(도끼메) - 소망(엘피스) = 하나님의 인생 인도(훈련) 방식.
르비딤은 여러 개의 샘과 개울이 있어 물이 넉넉한 와디 페이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때에는 가뭄으로 샘과 개울이 말라버린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의 섭리(훈련)
2절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 이스라엘 백성들의 파렴치함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만 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모세와 다투기까지 합니다.
모세에게 직접 물을 달라고 항의하며 모세를 곤경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것이 배은망덕한 행위로서 모든 책임을 모세에게 돌리려는 것입니다.
한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함께 힘을 기울여 난관을 극복하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려운 일에 봉착할 때마다 무턱대고 지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원망한 것은 미성숙하고 이기주의적인 실체를 드러낸 것밖에 안 됩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 나사, 템테이션, 페이라조 = 유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6:7~8 [모세를 원망하는 것은 실제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모세와 다툼으로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신적 권위를 업신여긴 것이며, 항상 그들을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의심한 불신앙을 노출한 것입니다.
[축구에서 심판을 보면서 테클을 들어가는 경우,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시험함과 같습니다]
3절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예근성과 역사의식의 결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말입니다.
16:6 그들이 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을 통해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목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목이 마르고 물을 마실 수 없는 일차적인 문제를 만나게 되자 현실의 모든 불행의 원인을 모세에게 두고 원망합니다.
이것이 영적 무지와 마음의 완악함입니다.
15:22~26 마라의 쓴 물 사건에 이어 물로 인한 두 번째 원망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중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항상 죽을 것처럼 두려워하여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두려움]은 근본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B 4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며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모세의 훌륭한 지도자적 성품 중 하나입니다. - 충성된 종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위해 부름을 받은 백성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기본 성품입니다.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더욱 완악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큰 권능을 경험했으면 그만큼 더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순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헛되이 받아 [원망하면 또 나오겠지? 모세를 위협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또 나올거야]라고 마음을 강퍅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돌을 들어 지도자인 모세를 죽이려는 군중 폭행 상태까지 이른 것입니다.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임을 분명히 알게 하시려는 의도입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백성을 대표하는 장로들을 데리고 기적의 현장으로 가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나일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 7:15~21 너 그 일을 기억하라, 그때 너와 함께 했던 능력의 손으로 지금도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풍부한 나일강물을 죽음의 피로 변하게 하신 것처럼, 이제는 사막의 반석을 깨뜨려 생명의 생수가 솟아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시겠다는 것입니다.
B’ 6절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 만나 사건과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원 사역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갈보리 산에서 매를 맞아 피를 흘림으로, 그 보혈로 만백성을 영적 갈증에서 구원하신 사건을 상징합니다.
사 53:4~5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B“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물] = 마임 = 신령한 음료로 해석했습니다. - 생명, 말씀, 성령, 죽음을 의미합니다.
[반석] = 추르 = 신령한 반석으로 해석했습니다. = 그리스도라 해석해 줍니다.
당시 사막의 갈증으로 인해 목말라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반석의 물이 생수가 되었듯이, 오늘날 사막과 같은 삶의 현장에서 영혼의 갈증을 느끼는 숱한 사람들의 영원한 생명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밝히 교훈합니다.
A’ 7절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맛사] = 시험하다, 시험, 유혹을 의미합니다.
[므리바] = 다투다, 다툼, 논쟁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여 그를 대적했기 때문에, 모세는 이곳의 이름들을 [맛사, 므리바]라 이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불신앙과 패역함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