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명산기행 264번째는 장수의 팔공산[ 八公山 ]입니다.
팔공산 등산은 대부분 자고개나 서구이재에서 원점산행을 하지만
팔성사도 볼겸 색다른 코스로 잡았습니다.
▶ 산행코스 : 팔성사~정상~합미성~서구이재~안양마을~팔성사
▶ 이동거리 / 시간 : 8.68km / 4시간 22분(휴식시간 20분 포함)
팔공산 [八公山]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151m. 진안고원의 남쪽, 소백산맥 중에 솟은 산으로 북쪽에는 성수산(聖壽山, 1,059m)·
마이산(馬耳山, 673m)으로 연속되고,
서북쪽에는 동명이칭의 성수산(聖壽山, 876m), 서쪽의 영대산(靈臺山, 666m),
남쪽의 신무산(神舞山, 897m)·묘복산(猫伏山, 846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북쪽의 서구이치(西九耳峙), 서쪽의 마령치(馬靈峙)·구름재 등이 있어
산을 넘는 통로가 된다. 동쪽·남쪽·북쪽 사면은 모두 완만하게 기울어져서
북쪽으로는 화암제(花巖堤)를 중심으로 한 분지가 되고,
서남쪽은 필덕제(必德堤)가 있는 장수분지(長水盆地)를 이룬다.
동쪽사면 산록에는 팔성암, 남쪽에 합미성(合米城) 등의 명승고적이 있어
장수군의 주요관광지가 된다.
또, 이 일대는 이 일대는 전라북도의 주요한 광산지대로 북쪽사면에 금·아연광,
남쪽사면에 팔공금광(八公金鑛) 등이 분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팔성사로 오로는 길은 사과나무 밭을 지나면서
붉게 물든 단풍의 향연을 느낄수 있는 곳이네요
팔성사 주차장에는 붉게 핀 단풍이 붉다 못해 산이 타오르는듯 하네요..
일행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팔성사내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팔성사[ 八聖寺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해감(解橄)이 창건하였다.
해감이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처로 삼기 위해 이 절을 세웠다고 전해지며,
그의 제자 7명이 모두 근처에 암자를 1개씩 지었다고 한다.
팔성산이라는 이름은 바로 해감과 그의 제자 7명에서 유래한다.
조선 초기에 폐사되자 부속 암자 중 하나를 본절로 삼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운점사(雲岾寺)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원효와 의상이 불법을 펼 때 향기가 퍼져나왔다는 만향점(滿香岾)이
절 근처에 있었다고 전한다. 이후 조선 초기와 중기에
정심(正心)·영관(靈觀)·선수(善修) 등 큰 스님이 머물렀다.
1974년 비구니 법륜(法輪)이 대웅전을 복원하였고,
1991년부터 극락전과 삼성각·성적선원 등을 건립하는 등 대대적인 불사를 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극락전·성적선원·운점루·망향대·요사 등이 있다.
이중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석가모니삼존불을 봉안하였다.
탱화로 후불탱화와 지장탱화·신중탱화가 있다.
극락전은 1991년 인법당을 해체하여 지은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내부에 아미타불상과 후불탱화를 봉안하였다. 인법당을 해체할 때,
1438년(세종 20) 성주(省珠)가 중건하였다는 상량문이 발굴되었다.
성적선원은 정면 7칸, 측면 3칸으로 선방 건물이며, 내부에 석가모니불좌상을 봉안하였다.
삼성각은 정면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고, 운점루는 누각 겸 요사로 사용된다.
유물로 절 뒤쪽에 백제 때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사리탑이 있었으나, 1973년 도굴되었다고 한다.
네이버지식백과 팔성사
팔성사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가 있을법한데
제대로 된 등산로는 없다.
예전 산꾼들이 다녔던 길이 아스라히 남아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바위도 넘나들고 오랫만에 길을 만들며 산행^^
팔성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에 도착한 헬기장..
힘들게 오른만큼 뷰는 최고이다..
저 멀리 장수군 일대와 멀리 장안산과 백두대간이 눈에 들어온다..
1시간 47분(1.9km)만에 도착한 팔공산 정상..
이곳에서 명산 100+ 28번째 인증..
정상에는 누군가가 돌에다 정상임을 표식한 돌이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혀있다..
전북경찰청의 중계소 앞에 설치된 이정목
서구이재에서 오르면 쉽게 올라올 수 있는 곳이다..
하산길은 바로 팔성사로 하산할까 하다가
낙엽이 많아 안전이 우려되어 자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혹시나 팔성사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져보면서^^
묘지가 보이며 하산길을 찾다가 본 쓰레기더미들..
산까지 와서 치킨을 먹었으면 가지고 갔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이런 산행객들때문에 선량한 등산객들이 욕을 먹는다...
자고개 방향길에 3층의 돌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집터 아니면 무슨 제단이었던듯 싶다..
합미산성을 경유 자고개 방향으로 ...
3시간(4.1km)만에 도착한 합미산성..
장수 합미성(長水 合米城)은 1985년 8월 16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되었다.
이 성은 후백제 때 축성된 것으로 팔공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해발 800m 정도 되는
능선의 정상에 자리하며 장수읍에서 산서면 소재지로 넘어가는 작고개에 있다.
합미성이란 이름은 후백제 때 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먹을 식량을 모았다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당시 군사들이 쓸 물을 땅속으로 보내던 수로관 시설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성의 둘레는 970척(320m)이며, 높이는 바깥쪽이 15척(4.6m), 안쪽이 5척(1.6m)이다.
현재 대부분의 성벽은 무너져 내린 상태이며, 다만 북서쪽과 남쪽의 일부 성벽만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이 수군(守軍)터는 와전되어 오늘날에는 쑤구머리로 전해지고 있다.
성터에서 3km쯤 떨어진 곳에 신무산이 있는데, 이곳에 허수아비로 군사를 만들어
적군이 합미성으로 오지 않고, 신무산으로 유인하여 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지금도 성터가 남아있으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땅속을 파보면 불탄 쌀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다시 차량이 주차된 팔성사로 가는 길..
오늘 아스팔트 길을 조금 걸어서 발이 피곤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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