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창세기 6장으로부터 10장까지에는 노아와 그 후손 셈과 함과 야벳의 계보와 하나님이 당시에 관영한 죄를 홍수로 심판하시는 사건, 이 심판에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셔서 만든 방주를 통한 구원의 사건이 나온다. 이 노아와 방주를 통한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심판과 구원을 가르쳐주시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1) 이 기사에서 노아의 방주에 땅 위에 기식하는 모든 생물들이 다 승선해서 생명을 보존하였는가, 노아가 지은 방주가 얼마나 크기에 이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하나님이 구원을 가르쳐주시려는 교훈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2) 창세기 6-10장에 나오는 노아와 그 후손의 계보는 결국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에게 연결된다. 하나님이 죄악은 심판 하시면서 계속 구원의 은총을 노아와 아브라함을 통해 이어가고 계신다.
(3) 범죄 한 아담의 후손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계속 번성한다. 그리고 저들은 번성할수록 더욱 더 죄악에 빠져들어 간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신(하나님의 신은 구약에서 성령을 뜻하는 말이다)이 함께 할 수 없는 육체(육이 혼과 영을 지배하는 육 중심의 인간)가 된다. 인간들의 죄는 하나님이 심판하셔야 하는 지경까지 관영(꽉 찬 상태)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물과 홍수로 심판하시게 된다. 더 이상 물의 심판은 없을 것이지만 노아의 홍수 심판은 앞으로 주님 재림 시 이 땅에 있을 대 심판을 예표 한다.(계20:1-15)
(4)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세 가지 생명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1) 원생명-영이 혼을 지배하고 혼이 육을 지배하는 생령체
2) 헌생명-육이 혼과 영을 지배하는 육체. 이 때 영은 존재하지만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죽은 영이다.
3) 새생명-구원으로 새 생명 얻은 영(그리스도의 영과 하나 된 영)이 혼과 육체의 영향을 줄이며 점점 더 영의 사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이것이 성화다. 성화체
(5) 노아의 방주
이 방주는 홍수로 모든 기식 있는 생물들이 다 죽어갈 때 노아와 그 가족과 각종 동물들을 구원한다.
1) 그리스도와 구원의 예표 : 노아의 방주
이 방주는 죄와 사망과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로 가르쳐주고 있고, 이 방주는 오늘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 땅에 있는 교회를 예표 한다.
2) 이 방주는 깨끗하고 아름답고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이 방주는 좁은 공간으로 이 안에 많은 짐승들이 함께 있다. 방주 안은 똥 냄새도 나고 짐승우는 소리도 나고 개 짖는 소리가 나는 곳이다. 그래도 이 방주만이 심판에서 생명을 구원하는 유일한 구원선이다.
세상에 있는 교회는 결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국이 아니다. 노아의 방주처럼 냄새도 나고 개 짖는 소리도 들리는 곳이다. 그러나 교회만이 이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방주다.
3) 이 방주 안은 노아, 노아 아내, 세 아들, 세 며느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좁은 공간 속에서 시아버지, 시어머니, 삼형제, 세 명의 며느리가 같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렇게 세 아들의 가정이 시부모님과 함께 좁은 공간 속에 같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평화와 사랑을 지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교회가 이런 곳이다. 교회 안에는 늘 시어머니도 있고 욕심쟁이 동서도 있는 것 같은 복잡한 구조 속에 교회는 존재한다. 그러나 이 교회만이 인류를 구원 하고 구원을 세상에 전하고 구원으로 사람을 인도하는 유일한 방주다.
방주 밖은 시원할 수 있지만 홍수가 창일하여 방주에서 나가면 누구라도 죽는다. 교회는 초대 교회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온전하거나 깨끗하지 않았다. 교회에는 늘 문제와 아픔과 분쟁이 있었었다. 심지어 베드로 및 사도들이 목회하였던 예루살렘교회 마저 구제문제로 헬라파와 히브리파 성도들 간에 분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교회를 통해 구원의 복음은 전승되었고 세계교회가 탄상했고 지금까지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가 아무리 더러워도 교회만이 구원선이다.
(6) 노아의 방주의 모형 및 홍수 기간
1) 통상적인 의미에서 사용되는 배가 아니라 물 위에 뜰 수 있는 상자나 큰 궤를 말한다.
1. 재료 잣나무.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2. 크기 길이가 삼백 규빗. 약 135 M, 높이는 30 규빗 약13.5m, 폭이 50규빗 약 22.5m임. 약 20,000톤의 배
3. 창.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중하 삼층으로, 곧 한 층에 한 창문을 냈다
2) 홍수기간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7:10-12)
3) 성경에서 사십(40)이라는 숫자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였고(민 14:33), 정탐꾼이 가나안에서 40일간 있었으며(민 13:26), 모세가 산에서 40일간 있었고(<출 24:18>), 엘리야가 브엘세바 광야에서 40주야를 지냈고(왕상 19:8), 니느웨에 40일간의 회개 기간이 주어졌으며(욘 3:4), 그리스도께서도 시험 받으시기 전에 40일간 금식을 하시었고(마 4:2), 부활하신 후에도 세상에서 40일간 체류하시었다(행 1:3).
성경에서 40의 숫자는 연극에서의 1막 2막 하듯이 한 역사가(장면) 끝나고 새 역사(장면)이 시작되는 수이다.
4) 지면이 물에 잠긴 기간 :1 백 50일(창8:24) 5개월
5) 물이 감해짐
8월1일 산봉우리 보임
9월 10일 까마귀를 방주에서 날려 보냄-돌아오지 않음
7일 후 제1차 비들기 날려 보냄-돌아 옴
7일 후 제2차 비둘기 날려 보냄—감람나무 새 잎새를 물고 돌아옴
7일 후 제3차 비둘기 날려 보냄-돌아오지 않음
601년 1월(아빕월) 땅위에서 물이 걷힘(창8장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