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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관으로 매월 2회 실시(현재 245회차)하는 '순천사랑아카데미'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오늘의 제목은 표창원의 '범죄의 심리'다. 메르스 환자가 인근 보성군에서 나온 가운데에도 300여석의 자리가 꽉 메울 정도로 시민 학생들의 관심이 많았다. 막내 은정이가 이 표창원교수가 쓴 책을 구입하여 읽고 있었는 데 완전 팬이라고 한다. 오늘 야자 빠지고 셋이 온 것이다. 구입한 책에 표창원교수의 싸인도 직접 받은 횡재도 누렸다. 그냥 포기하고 나오고 있는 데 밖에서 싸인을 하고 있길래 하고 가자고 맘먹고 기다렸다 싸인 받아 왔다. 막내 친구들도 좋아하고 우리 막내는 아주 흐뭇해 했다. 빠듯한 일정에도(사모님과 같이 옴/완전 미인) 기꺼이 사인을 해주신 것을 보고 따뜻한 인간미를 느꼈다. 범죄관련 내용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적당한 유머를 섞어가며 깨끗한 음성과 구성진 내용으로 청중을 사로 잡았다. 마지막 30분여 동안 객석의 질의응답 시간이 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 표창원교수의 인기도는 오늘 방청객의 다양성에서 확인했다. 의외로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나이 많은 노인분들까지 관심이 대단했다. 조금 야윈 얼굴이었지만 미남형이고 사모님은 완존 미인이다. 이것도 범죄심리를 연애에 이용하여 얻은 결과인가요?!
▲표창원교수의 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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