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대 가격도 비싼 데 한번 쓰자고 사서 보관하기도 어렵고 해서
활대 없이 고추지주대와 빈 페트병을 활용하여
비닐터널을 만들려 합니다.
상추를 동면시켰다가 봄에 깨어나 바로 채종까지 가보려고 하는 데...
- 지주대 끝에 빈 페트병을 거꾸로 꽂는 이유는, 날카로운 지주대 끝에 쓸려서 비닐이 찢어지지 말라고...
- 멀칭해서 그 위에 흙을 덮을 수 없으니, 비닐의 양 끝단을 무거운 지주대로 감아 테이프를 붙이고
바닥에 ㄷ자 고정핀으로 고정.
- 지주대와 지주대 사이 비닐천정엔 구멍을 뚫어 숨도 쉬고 눈비도 흘러 내리게...
부산의 강풍을 고려하면 세로 지주대를 더 촘촘히 하거나 가로나 사선으로 지지대를 보강할 수도...
대충 활대 없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근처 대나무가 없을까요?
근처 파이프 없을까요?
휘어지는 pvc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이네요. ㅠ.ㅠ
더 촘촘히 지주대 박으면 되지 않을까요?
해보고 안됨 말죠. 뭐
해보니 비닐터널 보다 튼튼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쉬운대로 보수해 가며 한 겨울 잘 견뎠습니다.
부산 바람이 워낙 쎄서 지주대는 위의 그림보다 더 촘촘히 박고
지주대 받친 페트병 부위의 비닐이 쓸려서 나중에 구멍이 생기니까
미리 테이프로 그 부위를 잘 보강해 주시면 그런대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