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에서 우리 어르신과 아이를 지켜요!!
교통사고에서 약자인 어르신을 지켜요!!
대구 달서구청은 녹색어머니회 봉사자와 모범운전자회 봉사자와 함께 5월 14일 오전 11시 두류공원 문화예술 회관 앞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를 열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는 2월부터 10월까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40회에 걸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한다.
2011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어르신 대상 안전 반사스티커 붙이기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무단횡단 사고가 많은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어 25회에 걸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무단횡단의 위험성, 야간 보행 시 유의점,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도로교통공단의 시청각 자료와 교통안전지도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1976년(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음주운전(93명, 21.2%), 어린이(20명, 37.0%), 보행자(188명, 11.2%)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 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 중 5.5%(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 사망자 비중은 OECD 국가 평균(19.7%, 2016)과 비교하여 2배 수준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하였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1,682명으로 2017년(1,767명) 보다 4.8%(85명) 감소했다.
특히,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은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34명으로 2017년(54명)과 비교하여 37.0%(20명) 크게 감소하였다.
어린이 사고는 보행 중일 때가 64.7%(22명)으로 2/3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승차 중 20.6%(7명), 자전거 승차 중 11.8%(4명), 이륜차 승차 중 2.9%(1명)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843명으로 2017년(848명)과 비교하여 0.6%(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과 비교하여 광주(35.9%), 부산(19.7%), 대구(18.4%), 전북(16.7%) 순으로 감소하였고, 울산(17.5%), 인천(10.3%), 대전(4.9%) 등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은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10개교,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5회에 걸쳐 교통법규 설명 및 모형차량을 이용한 운전자 체험 등을 통해 안전한 보행습관을 기르고, 교통사고 경각심을 가지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할 계획이라 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으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모든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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