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시 공업탑에서 만나 어디로 갈까??하다가
일단 언양으로 가보자 하여 직행뻐스에 올라 탑니다.
상북면사무소에서 내릴까 하다가 지나치고 신기에서 하차를 합니다.
하차후 좌측 천주교인 공동묘지를 경유 우측으로 난 진달래능선을 따라 올라 갑니다
갈수록 국태의 체력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합니다.
쉬어가자고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 가는걸 보면 대단 합니다.
쉬어가기도 할겸 정상을 1km정도 앞두고
아주 아주 맛있는 동동주로 세월을 마셔 봅니다 ㅎ
山中有酒 요 酒中有樂입니다..
산중에 술이 있어니 술속에 즐거움이 없을 쏜가???
동동주 한병에 봄을 맞는 취기가 스며듭니다 ...
폼 좋습니다 ㅎㅎ
폼도 히말라야급 수준 입니다 ㅎㅎㅎ
정상 못 미쳐 전망대에서 천황산을 배경으로...
조오기 우리 집이 보이지라이??ㅋㅋ
땀을 흘린 보람이 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정상에 올라 섭니다
요리 솜씨를 보니 많이 해본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얼큰한 라면+떡국을 안주 삼아 잘도 넘어 갑니다
봄은 아직 멀었나??
가는 겨울이 아쉬어서.....
봄속의 겨울....
낙동정맥을 따라 저멀리 단석산을 바라보면서 걸어 갑니다
내려 가는 폼이 아주 아주 멋집니다. ㅎㅎ
가야할 마병산 능선을 바라보며....
길없는길 시간을 단축 할려고 처녀림을 걸었더만...
힘이 들었던가?? 여기서 차리 마을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차리 마을에 도착하여 어느 마음씨좋은 아지매의 인심에 힘입어
언양까지 태워다 줍니다...고마운 마음을 지면으로 다시 전해 봅니다..
복 많이 받어시길.......
언양에 도착...
그 유명하다는 할매곰탕집에서 하산주를 합니다
따뜻한 곰탕 국물에
암소 수육의 부더러운 맛에 피로가 한방에 싸악 가십니다.
이렇게 등산으로 땀을 흘리고 멋진 산행의 운취를 더하여
마시는 하산주에 기쁨두배 건강 세배랄까??
울산에 도착하여 또 다시 쌔콤 달콤한 홍어횟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아유~~등산보다 하산이 훨신 재미 있꾸만??ㅋㅋㅋㅋ
하산주에 몸이 베겨 날려나?? ㅎ ^+^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