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故事成語) 백과사전(百科辭典) 칠자성어(七字成語)
칠자성어(七字成語)
공자문전매효경 (구멍공․ 아들자․ 문문․ 앞전․ 팔매․ 효도효․ 날경)공자(孔子)의 집 문 앞에서 효경(孝經)을 판다.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대도폐언유인의(大道廢焉有仁義) (큰대․ 길도․ 폐할폐․ 어찌언․ 있을유․ 어질인․ 옳을의)큰 도가 무너지자 인의가 생겨났다. 인위적인 도덕과 윤리에 얽매이면서부터 사람이 참된 진리를 잊었다는 말이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읽을독․ 쓸서․ 일백백․ 두루편․ 뜻의․ 스스로자․ 나타날현)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부지런히 학문을 닦으면 저절로 성취함이 있게 된다는 말이다.
등태산이소천하(登泰山而小天下) (오를등․ 클태․ 뫼산․ 어조사이․ 작을소․ 하늘천․ 아래하)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다. 진리를 깨친 사람은 그만큼 사고의 폭이 넓어져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주애일빈일소(明主愛一嚬一笑) (밝을명․ 주인주․ 사랑애․ 한일․ 찡그릴빈․ 웃을소)현명한 군주는 얼굴을 한 번 찡그리거나 웃는 것도 아낀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감정이나 표정을 마음대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모우남릉수사종(暮雨南陵水寺鐘) (저물모․ 비우․ 남녘남․ 큰언덕릉․ 물수․ 절사․ 쇠북종)비 내리는 저녁 무렵 남쪽 언덕의 수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하는 슬픈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장경국지대업(文章經國之大業) (글월문․ 글장․ 날경․ 나라국․ 갈지․ 큰대․ 업업)문장은 나라를 경영하는 큰 사업이다. 문장(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문정지대소경중(問鼎之大小輕重) (물을문․ 솥정․ 갈지․ 큰대․ 작을소․ 가벼울경․ 무거울중,)솥의 크고 작음과 가볍고 무거움을 묻다. 솥의 크기와 무게를 묻다. 천하를 빼앗으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거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상황을 떠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나눌별․ 있을유․ 하늘천․ 땅지․ 아닐비․ 사람인․ 사이간)별천지가 있는데 인간 세상이 아니다.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말한다.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 (날비․ 흐를류․ 곧을직․ 아래하․ 석삼․ 일천천․ 자척)물줄기가 날아 흘러 곧바로 삼천 척이나 떨어진다. 웅장하고 멋진 폭포의 모습을 그린 말이다.
사제갈주생중달(死諸葛走生仲達) (죽을사․ 모두제․ 칡갈․ 달릴주․ 살생․ 버금중․ 통달할달)죽은 제갈공명(諸葛孔明)이 산 중달(仲達)을 도망치게 하다. 죽은 뒤에도 적이 두려워할 정도로 뛰어난 장수를 말한다. 겁쟁이를 비유하는 말로사용한다.
삼년불비우불명(三年不飛又不鳴) (석삼․ 해년․ 아니불․ 날비․ 또우․ 울명)삼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 뒷날 웅비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석삼․ 사람인․ 갈행․ 반드시필․ 있을유․ 나아․ 스승사)여러 사람이 길을 가면 내 스승이 있다. 누구나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삼천갑자동방삭(三千甲子東方朔) (석삼․ 일천천․ 첫째천간갑․ 아들자․ 동녘동․ 모방․ 초하루삭)삼천갑자를 산 동방삭(東方朔). 장수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세사부운하족문(世事浮雲何足問) (세상세․ 일사․ 뜰부․ 구름운․ 어찌하․ 다리족․ 물을문)세상일이란 뜬구름과 같은 것이니 어찌 묻기에 족하겠는가?(물을 가치가 있겠는가?) 인정의 무상함과 삶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적소․ 해년․ 쉬울이․ 늙을로 ․ 배울학․ 어려울난․ 이룰성)젊은이는 금방 늙는데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세월은 빠르고 일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閒居爲不善) (작을소․ 사람인․ 사이한․ 있을거․ 할위․ 아니불․ 착할선)소인은 한가롭게 머물 때는 옳지 못한 일을 한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나무수․ 하고자할욕․ 고요할정․ 말이을이․ 바람풍․ 아니부․ 그칠지)나무는 조용하고 싶지만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효도를 다하지 못한 자식의 슬픔을 비유하는 말이다.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 (이길승․ 패할패․ 병사병․ 집가․ 갈지․ 항상상․ 일사)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 싸움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처럼 일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으므로, 승패에 크게 개의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가인숙불가인 (옳을시․ 가할가․ 참을인․ 누구숙․ 아니불)이것을 참는다면 무슨 일인들 못 참겠는가. 절대로 용인할 수 없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약로경권송생애(藥爐經卷送生涯) (약약․ 화로로․ 날경․ 쇠뇌권․ 보낼송․ 날생․ 물가애)약탕기를 경전 삼아 생애를 보내다. 병치레가 잦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약탕기를 경전 삼아 평생을 보내니 선탑에 부는 봄바람에 두 귀밑머리 세었네 한 마디 그대에게 보내니 귀 기울여 들으시라 아녀자에게는 갈대꽃 넣은 옷 입히지 마시게.
연년세세화상사(年年歲歲花相似) (해년․ 해세․ 꽃화․ 서로상․ 같을사)해마다 피는 꽃은 다 똑같다. 자연의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인생은 무상하다는 뜻이다.
왕고좌우이언타(王顧左右而言他) (임금왕․ 돌아볼고․ 왼좌․ 오른우․ 말이을이․ 말씀언․ 다를타)왕이 좌우를 돌아보며 다른 말을 하다. 곤란한 문제에 부딪혀 딴전을 피우며 말꼬리를 돌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운용지묘재일심(運用之妙在一心) (돌운․ 쓸용․ 갈지․ 묘할묘․ 있을재․ 한일․ 마음심)운용의 묘는 마음에 달려 있다.
월락오제상만천(月落烏啼霜滿天) (달월․ 떨어질락․ 까마귀오․ 울제․ 서리상․ 찰만․ 하늘천)달 지고 까마귀 울어 대는데 하늘엔 서리가 가득 내린다. 늦가을의 정경을 묘사한 시구이다. 달 지고 까마귀 우는데 하늘 가득 서리 내리고 강가의 단풍과 고깃배 등불 바라보다 시름 속에 잠을 청한다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한밤중에 울리는 종소리 나그네의 배에까지 들려온다.
위군난위신불이(爲君難爲臣不易) (할위․ 임금군․ 어려울난․ 신하신․ 아니불․ 쉬울이)왕 노릇 하기도 어렵고 신하 노릇 하기도 쉽지 않다. 군림하기도 어렵지만 보좌하기도 쉽지 않다는 뜻으로, 자기가 맡은 본분을 잘하기가 어렵다.
유자유행어잔월(遊子猶行於殘月) (놀유․ 아들자․ 오히려유․ 갈행․ 어조사어․ 해칠잔․ 달월)나그네는 새벽달이 있을 때 길을 떠난다. 낯선 길을 갈 때 어두운 밤길보다는 새벽길을 가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사람인․ 날생․ 일곱칠․ 열십․ 옛고․ 올래․ 드물희, )예로부터 드물다. 70세를 일컫는 말이다. 고희는 희수(稀壽)라고도 한다.
일엽낙천하지추(一葉落天下知秋) (한일․ 잎엽․ 떨어질락․ 하늘천․ 아래하․ 알지․ 가을추)나뭇잎 하나가 지는 것으로 가을인 것을 천하가 알다. 작은 것으로 큰일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일장공성만골고(一將功成萬骨枯) (한일․ 장수장․ 공공․ 이룰성․ 일만만․ 뼈골․ 마를고)한 장수가 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만 명의 뼈가 마른다. 한 장수의 공은 만 명의 병사가 싸움터에서 죽은 결과라는 뜻으로, 공이 장수에게만 돌아가는 것을 개탄하는 말이다.
자고영웅진해시(自古英雄盡解詩) (스스로자․ 옛고․ 꽃부리영․ 수컷웅․ 다할진․ 풀해․ 시시)옛날부터 영웅은 모두 시를 알았다. 문무를 겸비해야만 진정한 영웅이라는 말이다.
장유이복구재측(墻有耳伏寇在側) (담장․ 있을유․ 귀이․ 엎드릴복․ 도적구․ 있을재․ 곁측)담장에 귀가 있고, 엎드린 도둑이 옆에 있다.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이라도 누설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장협귀래식무어(長鋏歸來食無魚) (길장․ 집게협․ 돌아갈귀․ 올래․ 먹을식․ 없을무․ 고기어)장검아, 돌아가자. 밥을 먹으려 해도 고기가 없구나. 유능한 인재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푸대접을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문도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 (아침 조․ 들을문․ 길도․ 저녁석․ 죽을사․ 옳을가․ 어조사의)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참된 이치를 깨달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수불가여동군(鳥獸不可與同群) (새조․ 짐승수․ 아니불․ 옳을가․ 더불어여․ 같을동․ 무리군)새와 짐승과는 무리 지어 함께 살 수 없다. 사람이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여청사모성설(朝如靑絲暮成雪) (아침조․ 같을여․ 푸를청․ 실사․ 저물모․ 이룰성․ 눈설)아침에는 검은 실 같더니 저녁에는 눈이 되었다. 세월이 덧없이 흘러 어느덧 늙었다는 것을 탄식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준마매태치한주(駿馬每馱痴漢走) (준마준․ 말마․ 매양매․ 태울태(타)․ 어리석을치․ 한수한․ 달릴주)준마는 항상 어리석은 사람을 태우고 달린다. 세상사가 불공평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징열갱이취회혜(懲熱羹而吹膾兮) (혼날징․ 더울열․ 국갱․ 말이을이․ 불취․ 날고기회․ 어조사혜)뜨거운 국에 혼나 날고기를 입으로 불다. 큰일을 당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긴장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봄춘․ 밤소․ 한일․ 새길각․ 값치․ 일천천․ 쇠금)봄밤의 한순간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 극히 짧은 시각도 천금처럼 아깝고 귀중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재지두이십분(春在枝頭已十分) (봄춘․ 있을재․ 가지지․ 머리두․ 이미이․ 열십․ 나눌분)봄은 나뭇가지 끝에 이미 무르익어 있다. 진리나 가치 있는 일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혹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때가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팔월구월정장야(八月九月正長夜) (여덟팔․ 달월․ 아홉구․ 바를정․ 길장․ 밤야)팔월과 구월 참으로 긴 밤. 긴 가을밤의 외로움과 고뇌를 비유하는 말이다. 뉘 집 아낙 이 가을 멀리 간 남편 그리워하며 다듬이질하는가 달빛 스산하고 바람 차니 다듬질 소리 더욱 애처롭구나 팔월 구월 참으로 긴 밤에 천 번 만 번 도드락 방망이 소리 그칠 줄 모르누나 날 밝으면 내 머리 다 세어 있겠지 도드락 소리 한 번에 실 한 가닥씩 더해질 테니.
해령환수계령인(解鈴還須繫鈴人) (풀해 ․ 방울령․ 돌아올환․ 모름지기수․ 맬계․ 사람인)방울을 풀고 방울을 달다. 방울을 풀 사람은 방울을 단 사람이다. 문젯거리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젯거리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중방사멱삼산(海中方士覓三山) (바다해․ 가운데중․ 모방․ 선비사․ 찾을멱․ 석삼․ 뫼산)바다의 방사(方士)가 세 산을 찾다. 교훈될 일이나 진리를 앞에 놓고도 보지 못하고 먼 곳에서 찾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환락극혜애정다(歡樂極兮愛情多) (기뻐할환․ 즐거울락․ 다할극․ 어조사혜․ 사랑애․ 뜻정․ 많을다)기쁨과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픈 감정이 많아진다. 가을바람 이니 흰 구름 날고 초목이 누렇게 지니 기러기 남으로 돌아간다 난초는 빼어나고 국화는 향기로워 아름다운 사람을 그리워함이여 잊을 수가 없구나 누선(樓船)을 띄워 분하(汾河)를 건너가며 강을 가로질러 흰 물결 일으키네 피리 불고 북을 치며 뱃노래를 부르네 환락이 극에 달하면 슬픈 정도 많아져 젊고 건장한 때는 몇 날인가 늙음을 어이하리.
황금용진환소삭(黃金用盡還疎索) (누를황․ 쇠금․ 쓸용․ 다할진․ 돌아올환․ 트일소․ 동아줄삭)황금을 다 써 버리고 나면 다시 사이가 소원해진다. 돈이 있고 없음에 따라 인간관계(人間關係)가 달라지는 세태를 풍자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