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으로 수출된 명탐정 코난의 단행본들과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30분마다 한번씩 자동으로 공연되는 것들입니다.
좌우의 종들이 울리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준답니다.
코난 박물관의 관장님이신 이시다 상입니다.
코난 박물관의 정식 명칭은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 고향관이랍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실제 JR의 기차가 운행하는 코난역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역의 이름을 바꾼 사레입니다.
우리나라는 춘천의 김유정역이 있지요.
와그잡님의 아버님이 김유정 역의 역장을 역임하셨다고 하니 또다른 느낌이 있으셨을 듯... ^^
코난역에 있는 스템프.
온 마을 전체가 코난 문패와 이정표 등으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도로의 맨홀도 코난과 이곳의 특산물인 수박, 마가 함께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코난 다리입니다.
각 교각마다 코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을의 문패와 거리 안내품 등도 모두 코난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재기발랄함은 어느 곳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 자, 이번에는 일본여행 & 음식 파워 블로거인
와그잡님이 추천하는 일본 편의점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제품들입니다.=======
여러 편의점 중에서 로손을 들어가 봤습니다.
와그잡님이 추천해준 세 가지 제품입니다. ^^
1. 컵라면처럼 생긴 것은 자가리코라는 감자 소재의 국민과자로
저도 일본에 가면 꼭 사가지고 오는 과자랍니다.
로손 편의점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지요.
2. 오른쪽의 햐안 캔은 '호료요이'라는 저알콜 음료수랍니다.
우리나라의 암바사나 밀키스 같은 맛인데요. 알콜이 적어서 여성들에게 인기랍니다.
3.로손 편의점에서만 사먹을 수 있는 우치카페의 프리미엄 롤케익입니다.
이 제품은 아래에서 자세히 추가설명 들어갑니다. ^^
http://nau2001.blog.me/ ---> 와그잡의 트래블홀릭 블로그 링크
먼저 로손의 디저트 브랜드인 우치카페의 프리미엄 롤케익입니다. 아래단 왼쪽의 줄무늬 제품이지요.
일본의 각종 디저트 대회에서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는 제품인데요.
출시 당시에는 늦게 가면 제품이 없어서 못 사서 먹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보니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빵집에서 사서 먹는 것보다 더 맛나더군요. ^^
일본의 편의점에서 파는 디저트류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데요. 각 편의점마다
나름의 브랜드를 갖고 있고, 그 대표주자인 로손(LAWSON)의 디저트 브랜드가
바로 우치카페(UCHICAFE)입니다.
우치(집)이란 뜻이니 우리집카페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원래 편의점 디저트류는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크림의 신선도와 퀄리티를
대폭 올리고 이와 어울리는 스폰지케이크를 개발해서 접목한 것이 바로 이
프리미엄 롤케익이었고, 제품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도 단 하루일 정도로 신선도 유지에 큰 비중을 둔다고 하네요.
누적 판매량이 1억개가 넘는다지요? ^^
그 반사이익으로 우치카페의 다른 제품들도 큰 인기랍니다.
기간한정, 지역한정 등등의 이름이 붙은 다양한 제품들이
일본 특유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산인 지방 특유의 큐코츠라멘(쇠고기 라면) 시식-========
아까 못 먹었던 규코츠라멘을 먹기 위해 역에서 멀지 않은 곳의 나름 지명도 있는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약간 느끼한 듯 했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멘 먹고 곧바로 이동해서 일본 저녁 정식인 카이세키 코스요리를 먹어야 했지만
싹싹 비우고 말았답니다. ^^
====지금부터 아침을 세번 맞이하면 건강해진다고 전해지는 미사사(三朝) 온천 이야기입니다. ===
850년 전통의 미사사 온천은 라돈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이곳의 온천을 삼일만 하고 나면 확실하게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면역력이 높아지는 등의 자연 치유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비내리는 거리를 뚫고 도착한 미사사온천거리입니다.
850년 전통의 온천 거리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거리입니다.
아이리스2인 아테나도 바로 이 거리에서 축제 장면을 비롯해 여러 컷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온천은 료칸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변 거리의 풍경이나 분위기가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지요.
미사사 온천 중에서도 매우 전통이 있는 료칸인 키야에 묵기 위해 들어갑니다.
키야 료칸은 나무방이라는 뜻을 지닌 것으로 150년전 이 건물을 짓기 전에는
나무 창고가 있었던 곳이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 전체를 곳곳에서 빈틈없이 메우는 갖가지 소품들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이곳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사진들...
한국의 유명인들도 왔다 갔다는데, 다들 아시겠지요? ^^
여운계씨는 대장금의 최고상궁이란 닉네임으로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오른쪽의 젊은 분이 현재 일을 보고 있는 주인이라고 합니다.
올해 29세라고 하는 토시히로 미후네 상입니다.
무려 키야 료칸의 9대째 사장이라고 합니다.
료칸 중에도 9대씩이나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시네요.
그정도로 역사로는 대단한 곳입니다.
이곳에 전통 료칸 건물을 짓기 이전인 에도시대에는 일반 민숙을 했던 가문이라고 합니다.
젊고 잘생긴 료칸 사장으로도 나름 지명도가 있으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정말 이케맹(미남)이지요? ^^
150년된 이 건물의 지하에 가족탕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금 음습한 듯 느껴지지만 저 탕 안에 들어가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
3층에 준비된 제 방입니다. 혼자 자기에는 꽤 큰 듯했지만 그래도.... ^^
일반 대중 남탕입니다.
별도의 노천탕은 없지만 창문을 열면 찬바람이 휭휭 들어옵니다.
라돈 함유량이 많아서 몸이 좋아진다고 해서 좋긴 했는데 오래 담그고 있기에는
약간 뜨겁더군요. ^^
자, 지금부터 키야료칸의 카이세키(일본 저녁 코스요리) 요리가 서빙됩니다.
앙징맞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음식이 세팅되었습니다.
반주로 고구마 소주 한병을 별도로 주문해서 함께 마셨습니다.
메인요리는 이 지방에서 많이 나는 카니(게)요리입니다.
그리고 나왔던 음식인데 마 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카이세키 요리의 한 축을 형성하는 덴뿌라(튀김)요리입니다.
마무리는 부드러운 크림케익과 게살이 듬뿍 들어간 죽이었습니다.
제 방에 들어와서 미사사강 건너 보이는 풍경을 촬영합니다.
이잔로 이와사키라는 료칸이 턱 하니 자리를 잡고 있네요.
현대적인 시설로 12개의 대욕탕과 노천탕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는 지금 묵는 키야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요.
이른 새벽의 풍경입니다.
이런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아침 먹기 전까지 인근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위 지도는 이번에 다녀온 루트의 개념도 입니다. 아래 트랙을 다운받아서 구글 어스 등을 통해
보시면 확실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톳토리현 구라요시 3박4일 여행 트랙.k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