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두 거구,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커티스 블레이즈가 옥타곤에서 만난다.
둘은 6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즈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25에서 격돌한다.
랭킹 2위 대 5위의 대결이다. 오브레임은 2015년부터 헤비급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2016년 타이틀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했고, 지난해 말에는 재도전 목전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UFC 정상을 밟겠다는 목표로 다시 뛴다.
오브레임은 UFC 헤비급의 대표적인 베테랑이다. 1999년 MMA에 데뷔해 링스, 프라이드, K-1, 스트라이크포스 그리고 현재 UFC까지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했는데, 지금까지 싸운 횟수가 총 60번에 이른다.
주요 실적으로는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 드림 헤비급 챔피언, K-1 월드 그랑프리 우승이 있다. UFC 챔피언은 그에게 있어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은퇴 전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전적은 43승 16패 1무효.
상대인 블레이즈는 헤비급 상위권에 새롭게 부상한 기대주다. 랭킹은 오브레임보다 3계단 낮지만 최근 분위기는 더 좋다. 오브레임마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불안했던 시작 뒤 인상적인 행보를 걸었다. 블레이즈는 2016년 4월 데뷔전에서 패했는데 이후 성적이 좋았고, 또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프란시스 은가누가 맹활약하며 데뷔전 패배가 다시 조명됐다. 재평가를 받은 셈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월 마크 헌트와의 대결에선 초반 위기를 잘 넘기고 우월한 레슬링 기술을 앞세워 판정승했다. UFC에서 남긴 전적은 4승 1패 1무효. 세 번째 경기에서 아담 밀스테드를 이겼으나 추후 마리화나 양성이 확인돼 무효로 바뀌었다.
한편 UFC 225는 현재까지 세 개의 대진이 확정된 상태다. 오브레임 대 블레이즈의 경기 외에 클라우디아 가델라 대 카를라 에스파르자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조셉 베나비데즈 대 서지오 페티스의 밴텀급매치가 앞서 발표된 바 있다.
출처 : ufc.com
첫댓글 오브레임 실신각 ㅠㅠ
미오치치때처럼 넘어져서 머리
통통 튕기며 실신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