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회장님께서 전산실 여려분들을 보면 함께 일하였던 것들이 마치 어제 같아요 21년전에 이미 전산실을 떠났는데 도요 😁😄😃
시간은 그냥 인생죄표 속에 한 축에 불과하다. 다만 불가역적이라는 무서운 속성이 있지만.
그 시간의 축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믿음 외에 없을지라도, ... 두가지 방법으로 불가역적인 속성을 완화 할 수 있겠다. 하나는 기록하는 것, 또하나는 좋던굿던 기억할수 있는 꺼리를 만드는 것이다.
기록은 과거든 미래든 현재로 만드는 탁월한 도구이다. 서랍정리를 하면서 우연히 찾은 30년전 과거에 쓴 편지를 반가워 읽는 순간 까맣게 잊은 30년전 과거를 순식간에 현재로 떠 올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래의 소망이나 꿈도 그렇게 기록하여 현재로 만들 수 있다.
또하나는 어떤 사건이나 특별한 일을 통해 과거를 현재화 시킨다. 대표적인 것이 내적치유에서 공통적으로 인지되는 과거의 상처로 인하여 그 과거에 헌재 자신이 매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또 시간의 축의 불가역적 성질을 완화하는 도구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사용할 경우에 해당된다.
86년2월에 대전 유성 덕진동에 왔을 때 처음 본 얼굴들은 지금도 그 때의 기분을 떠 올리는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