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개화기 황실 독립운동가 어진화사 이당 김은호
하 정언
2025. 1. 3. 3:20
이당 김은호 선생은 1910년 한일병합으로 모든 권력과 함께 왕실의 모든 재산까지 빼앗긴 고종 황제에 의해 1912년 어진화사로 발탁되었습니다. 다섯분의 어진을 혼자 그릴 수 있느냐 하여 모두 혼자 그리셨습니다.,
고종은 독립군 지원과 만주로의 이주를 위한 내탕금이 필요했습니다. 어진 화사로서 그림 값은 상당했으며 고종 황제의 특별한 보살핌 아래서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1918년 윌슨 대통령을 그리시고 1919년 3.1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여 1년여를 복역하고 고문으로 얻은 병보석 출소 후 만해 한용운이 운영하던 유심사로 이사를 하여 독립운동을 이어가셨습니다.
일제 치하 36년 동안 본인은 중일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버렸지만 조선의 미술계는 이당에 의해 지켜졌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거의 자의반 강요반으로 변절을 하던 1936년에 만들어진 미술단체는 현재 89회를 맞이합니다.
당시 이당은 일제시대였지만 당상관 의복을 입으시고 어진을 그리셨습니다.
1935년 세조를 그리고 있는 모습
일제의 탄압은 집요해서 손기정은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했으며(1936) 이당은 반강제로 중일전쟁에 동조하는 그림을 그려야만 했습니다(1937). 이 시기는 피카소도 나치에 의한 폭격을 고발하는 게르니카 작품을 그렸으며 (1937) 남경대학살까지 일어난 혼란의 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당은 전국에서 모인 독립운동 자금을 만공과 만해에게 전달하는 모금 책이셨으며
수덕사의 재건과 의친왕의 공민왕 거문고를 수덕사에 전달하는 배경에 중심 인물이셨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지켜온 한국미술은 100여명의 제자들에게 무료교육으로 한국화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하였습니다.
고종황제는 대한제국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조선의 끝자락에서 이당을 발탁하고 함께 하셨습니다.
이당의 나이21살이었습니다.
7년의 시간 동안 이어져 나라를 되찾고 독립을 위한 두 분의 숭고한 몸부림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이당은 표준영정, 국정교과서, 화폐인물 등 역사적으로 국보급에 해당하는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충무공 기념사업회의 발족을 제안하여 1946년 이충무공 일대기를 쓴 가고파의 작사가 노산 이은상을 이사장으로 이 충무공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습니다. 이런 분에게 강제로 그린 기록화 한장 때문에 친일 화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움으로써 일제강점기를 어렵게 지켜온 한국화가 오히려 근래 들어 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 상황의 재해석은 한국 화단의 발전을 위해 절실히 필요합니다.
고종의 조선 부국강병 프로젝트와 대한 민국 - 이당 김은호의 독립운동
이당 김은호 기념 사업회 사무 처장 국회 발표
오랜 시간 고종 황제의 근대화를 위한 노력과 현재까지 이어온 그 흔적들의 발자취를 연구해 오시는 제물포 아카이브 유은식 관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근대 동양화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조선의 마지막 어진화사 이당 김은호 선생님의 재해석이 이당 김은호의
고향 인천에서 적극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고종과 함께 한 그 소중한 시간들이 나라의 독립과 다음 세대를 위한 숭고한 시간이였음을 밝히고 한국 미술의 발전과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 전통을 가진 도시 인천 특히 고향이신 미추홀구 학익동의 문화적 발전과 근대 개항기의 지역적인 특성과
더불어 개발하고 발전시킬 소중한 아카이브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912년 21살의 나이로 고종을 알현하고 조선의 마지막 어진 화사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으로 지킨 문화예술을
새로운 미술 장르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당시를 이해하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과 잘못된 기록들을 바로 세우고 그 업적을 알리어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그
어느 곳 보다 근대화의 대표 도시 인천이 활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그 어느 시대보다 고종의 대한제국 시대와 개항기 시대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큰 지역의 문화 컨텐츠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서로의 작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전문가, 교육자,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우리가 누려야 할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며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주고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의 관심과 학술발표회를 준비하신 유은식 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12월19일
아펜젤러 언더우드역사문화기념사업회, 역사와 뉴미디어 선교 연구소 감리회 본부, 중부 교회, 의친왕 기념사업회, 진흥문화 등이 협력하여 고종 프로젝트 140주년 기념으로 조선 개화와 독립운동에 대한 국회학술 발표
인천 제물포 아카이브 유은식 관장님 주관 김교흥 국회의원 주최 국회 발표
[ 어진 화사 이당 선생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모임단체를 맡아서 운영했고 필운학당 동문들과 의친왕을 도와서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기도 한다]
[독립운동가 후원세력의 중심이 되어 임정과 임정요원 가족들에게 생계비를 보내는 일을 하였다]
[주변 인물로는 의친왕 , 윤치소 (윤보선의 부친) 권동진, 오세창, 이 종훈, 한용운, 최린, 김규진, 최남선 등]
(1936년, 1937년 중일전쟁으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강요를 못이겨 변절을 했으며 최린과 최남선은 변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