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 : 35-43 달리다굼! 20240222
딸의 사망 소식과 예수의 믿음 촉구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예수의 기적과 사람들의 반응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의 침묵 명령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만 예수님은 믿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곡하는 사람들 앞에서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려내십니다.
👁 35-36절)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병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자신의 능력까지 믿으라고 촉구하십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던 예수님의 행보는 혈루증 앓던 여인과의 만남으로 지체되었고, 그 사이에 병들었던 야이로의 딸이 죽습니다.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이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없다며 가던 길을 멈추라고 충고합니다. 곁에 계시던 예수님은 그들의 전언을 무시하십니다['들으시고'(헬. 파라쿠사스)의 직역]. 보고를 들은 야이로가 무너지기 전에 얼른 끼어드셔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유지하라는 명령입니다. 딸의 병을 고쳐달라고 처음 예수께 엎드렸을 때 가졌던 믿음을, 딸이 죽었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 믿음으로 나아가 기도하는 중에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까? '계속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포기하지 말고 주님의 때에 모든 것이 협력하여 이루어질 구원을 기대합시다'
38-39절) 회당장의 귀에 딸의 죽음 앞에서 '떠들고 울고 통곡하는' 소리와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는 예수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딸의 죽음은 기정사실이므로 인간적 희망은 없다'라는 목소리와 '죽은 딸이 마치 자다 깬 것처럼 부활할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둘 중 한 소리에만 마음의 귀를 열어야 합니다. 세상은 절망스런 현실 앞에서 그저 낙담하라고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삶과 생명을 모두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그리시는 더 큰 그림을 보라고 요구하십니다. 나는 어떤 소리를 더 크게 듣고 반응하고 있습니까?
40-43절) 예수님은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하고 다정히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에게서 사망의 증상이 '곧' 사라졌듯이, 소녀도 '곧' 일어나 걸었습니다. 주께 손을 붙잡아 살려달라고 요청할 만큼 내 영혼이 곤핍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또 주님께서 일으켜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 세상은 '죽었다, 포기하라'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으라 강조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을 믿고 끝까지 쫓음으로 '달리다굼' 하시며 소녀를 일으키시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분명히 죽었다고 장례를 치르는 중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드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능은 죽음까지 생명으로 바꾸실 수 있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들과 같지 않으십니다. 먼저 나를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미련하심도 우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우월하시기 때문에 그 뜻을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지금 내게 닥친 환난과 고난들을 통해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같이 나올 수 있게 하실 것을 믿고 구하고 넉넉히 감당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두려워 말고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기도의 손을 모을 때 손잡아주소서.
* 서아프리카 가봉에서 쿠테다로 56년간 장기집권한 정부가 무너졌다. 군부가 약속한 기한 내에 새 헌법을 만들고, 경제 불안에 더해 정치적 불안으로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https://youtu.be/jgqXptO9IGo?feature=shared
https://youtu.be/qcWKPvj508I?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