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면 우리는 언제나 나름대로 새해를 잘 보내기 위한 결심을 한다.
그런데 결심한 대로 목표를 잘 달성해서 기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해 후회와 자책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왜 똑같이 결심을 하고 각오를 다졌는데 서로 다른 결과를 거두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1년간 미칠 목표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며,
유지와 개선이라는 사이클을 운영하는 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다.
후회없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1년간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월별에 따른 실천전략을 실행에 옮겨보자.
해마다 맞았던 똑같은 1년이지만, 새로운 1년을 재발견하게 되는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저자 : 강상구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서 변화관리, 인사, 교육을 담당했으며 (주)SP 대표이사이자 S&P 변화관리 연구소장이다.
기업체 및 각종 기관의 변화강의 및 칼럼기고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1년만 미쳐라』,『카멜레온의 항해일지』,『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6가지 여행』,
『나는 날마다 새로워질 것이다』 ,『성공 키워드 365』,『성공하는 3가지 습관과 변화관리』,
『성공하는 변화관리 리더십』,『성공하는 나의 비전 만들기』등이 있다.
프롤로그 1년을 재발견하는 시간 4
1부 호흡을 가다듬고 한 해의 계획을 구상하라
1월 경쟁력 있는 연간계획을 세워라 13
2월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월별로 철저히 점검하라 29
3월 새출발의 3월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51
2부 올 한 해의 계획을 세웠다면 달려나가자
4월 계획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라 93
5월 인맥을 통한 자기계발에 분발하라 123
6월 목표를 향해 달려갈 에너지를 점검하라 140
3부 쉼은 목표달성을 위한 큰 원동력이다
7월 충전의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157
8월 뜻을 함께할 멘토를 찾아라 171
9월 독서와 지식계발에 힘써라 186
4부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라
10월 목표달성을 위한 지적 소양을 넓혀라 203
11월 지적 인프라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217
12월 1년간 몰입해 온 계획을 마무리하라 232
우리는 누구할 것 없이 매년 새해를 맞으면 지난 1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올해는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곤 한다.
보통 그 각오는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여서 이러한 새해다짐을 그저 연례행사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중에는 매해 첫날의 다짐을 연말까지 끈기있게 이어나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뿌듯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왜 누구나 똑같이 새해다짐을 했는데 그 결과는 이렇듯 극과 극으로 다른 걸까?
그 이유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1년간 몰입할 목표를
계획하고(Plan), 실천하고(Do), 점검하며(Check), 유지와 개선(Act)하는 사이클을 운영하는 방법이 다른 데 있다.
새해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와 더불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도 필요하다.
그 계획은 혼자서도 만들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면 훨씬 수월하다.
이것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길이가 아니라 가치다.
월별로 진행되는 실천전략을 통해 1년을 재발견하기 위한 가치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올해가 즐겁고 새로운 내년이 기다려질 것이다.
▶ 1년을 재발견하기 위한 월별 프로젝트
월별 실천전략이 수록된『1년의 재발견』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심호흡을 가다듬고 계획을 구상하라]는 1월부터 3월까지 계획(PLAN)에 관한 것이다.
무엇이든 결실을 맺으려면 시작단계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장 현실적이고 경쟁력 있는 계획을 구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부 올 한 해의 계획을 세웠다면 달려나가자]는 4월부터 6월까지 실행(DO)에 관한 것이다.
출발선의 4분의 1을 지나 한참 스피드있게 달려갈 때다.
출발할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주저함 없이 실행 가능한 계획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게 해주는 노하우를 들려준다.
[3부 쉼은 목표달성을 위한 큰 원동력이다]는 7월부터 9월까지 점검(CHECK)에 관한 것이다.
1년의 반을 지나는 반환점이니 에너지가 고갈되어 포기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작정 달리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게 해준다.
[4부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라]는 10월부터 12월까지 유지와 개선(ACTION)에 관한 것이다.
1년의 결실을 만들어내야 하는 때다. 방심하면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이 무너지는 시기인 만큼
독서 등 자기계발을 통해 지적 소양을 넓히며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1년간 몰입해 온 일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1퍼센트 부족으로
그 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망치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 1년을 재발견하기 위한 월별 라이프플랜
· 1월 경쟁력 있는 연간계획을 세워라
올 한 해 무엇에 미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 자신에게 다짐한 그 약속을 잊지 마라.
자신과의 약속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지켜주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것을 지켜나갈 때 하늘도 지켜주는 법이다.
지금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라.
아무리 많은 것을 준비했다 해도 열쇠가 없다면 들어갈 수 없다.
또 아무리 운전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연료가 없다면 자동차를 움직일 수 없다.
따라서 먼저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연간계획을 세워라.
· 2월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월별로 철저히 점검하라
스스로 원해서 만든 계획일지라도 현실과 역량을 무시한 계획은 계획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당신의 계획에 무리함은 없는지 살펴라.
우리가 가는 길에는 많은 유혹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방향키가 제대로 작동하면 유혹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기차는 KTX다. 일반기차로는 KTX를 따라갈 수 없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자신의 환경을 살펴보고 개선할 것은 고치고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라.
· 3월 새출발의 3월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3월이 되면 1년이 시작되는 정초는 아니지만 새출발이라는 느낌이 든다.
생명이 없는 막대기 같던 나무에서 움이 트고 아무것도 없는 듯 보이던 땅에서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 모습을 보면
새출발이라는 가벼운 떨림이 가슴으로 전해진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도, 1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도, 한 달을 시작하는 첫날도 새출발이다.
첫 등교, 첫 출근, 첫 봉급, 첫날밤, 첫 데이트 등 첫 자를 붙이며 기념하는 것도
새출발의 감동을 잊지 않고 간직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시작을 맞아 올해 성공시켜야 할 과제를 정하고 몰입하라.
· 4월 올 한 해의 계획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 불어넣어라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고생 끝에 얻은 성공의 기쁨은 쉽게 얻은 성공보다 더 애착이 가는 법이다.
이 애착으로 또 다른 성공으로 연결해 나가보자.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유혹도 물리칠 수 있는 고지식함이 필요하다.
오랜 수련 끝에 일가를 이루는 고수들, 우직하게 자신이 정한 길을 걸어감으로서 원하는 위치를 얻은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이 정한 룰을 변화시키지 않고 고지식하게 지켜나간다.
· 5월 인맥을 통한 자기계발에 분발하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에서 하는 업무란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이다.
부하에게 지시를 하거나 상사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작업조건을 기계에 입력하거나 기계를 가동시키고,
고객의 요청을 받고 대응하는 일은 모두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이기에 잘못된 메시지는 해고의 위기로 내몰기도 한다.
그 때문에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업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조직을 구성하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보교환과 상호학습으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6월 목표를 향해 달려갈 에너지를 점검하라
사람의 신체는 자동차처럼 연료를 다 소모하고 다시 충전하면 금방 원상태로 되는 기계가 아니다.
아침을 먹을 시간에 아침을 먹고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먹어야 제대로의 기능을 발휘한다.
육체뿐만이 아니다. 기타나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연습하라고 한다.
평소에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일과 생각에 지쳐 힘들어한다면 지금이 에너지를 충전할 마지막 시기다.
· 7월 충전의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쉼은 전진을 위한 멈춤이다. 계속 그 자리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달리려는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며, 제대로 달리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날아가려는 날개에 잠시 쉼을 줌으로써 힘차게 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이다.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쓰러지려는 자신에게 잠깐의 쉼으로써 새로운 힘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쉼도 필요하지만 우선은 그때그때마다의 쉼을 취해보라.
잠깐의 쉼이 목적지로 향하고 있는 당신의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해줄 것이다.
· 8월 뜻을 함께 할 멘토를 찾아라
멘토의 조언은 잔소리가 아니라 도움의 소리다.
그 소리를 듣는 것이 귀찮아서 귀를 닫아버린다면
내비게이션의 전원을 끄고 모르는 길을 무작정 달려가는 것과 다름없다.
진정한 멘토는 아무리 진도가 멀리 나갔어도 잘못을 발견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한다.
멘토는 가능한 진취적이며 세상의 밝은 면을 보는 사람, 헛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사람,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이면 더 좋다.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도 상관없다.
여느사람들과는 달리 뭔가 우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훌륭한 멘토가 된다.
· 9월 독서와 지식계발에 힘써라
중국 송나라 때 신유학의 생활 및 학문 지침서인 근사록에는 ‘공자의 논어를 읽어서, 읽기 전과 읽은 후나
그 인간이 똑같다면 구태여 읽을 필요는 없다’는 책읽기에 관한 충고가 실려 있다.
즉 변화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김치찌개를 한 번도 끓여보지 못한 새색시가
요리책을 보면서 엄마가 끓여주었던 그 맛을 찾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어떤 양념이 필요한 것인지, 돼지고기는 어떻게 썰어서 넣어야 하는지, 물은 어느 저도 넣고 몇 분을 끓여야 하는지
머리에 그리며 책을 읽는 것이다.
· 10월 목표달성을 위한 지적 소양을 넓혀라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쉽고 빠르게 찾아가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평소에 버려두었던 자투리 시간이라도 지적인 소양을 쌓는 데 활용하라.
티끌 모아 태산이 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끊임없이 모을 때 가능하다.
태산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긴 세월에 쌓고 또 쌓는 노력이 있기에 생긴 산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라.
작고 작은 지식이 하나 둘 쌓여 태산이 되고, 당신의 목표를 쉽고 빠르게 달성시켜 줄 큰 힘으로 변할 것이다.
· 11월 지적 인프라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사회생활에서 공인된 지적인프라는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취업을 하거나, 사업을 할 때도 공인된 자격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 많다.
허가를 취득하거나 입사를 할 때 요구되는 공인된 자격은 아예 그 분야에 진입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버린다.
그러나 공인된 자격만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공인된 자격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지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출발은 잘할지 몰라도 결승점에 도달하는 과정을 어렵게 만든다.
먼저 지적 인프라를 구축하라. 그리고 철저하게 관리하라.
· 12월 1년간 몰입해 온 계획을 마무리하라
이제 연초에 출발해 1년간 지속해 온 과제 중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간이다.
1퍼센트가 부족해서 마무리되지 못한 것을 찾아봐라.
만일 1퍼센트가 모자라 아름답게 마무리짓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 1퍼센트가 무엇인지 생각해서 그에 적합한 조치를 취하라.
남들보다 더 많은 수고를 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노력의 질을 살펴봐라.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실천력도 좋지만 마무리가 되고 있지 않다면 이것을 알게 된 그 시점이 바로 임계점이다.
이때 자신을 살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