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씩 여섯 경[六·六 경](M148) Chachakka - sutta
/ 대림스님옮김 『맛지마니까야』 제4권 p.578~592
ㅇ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서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나는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범행(梵行)을 드러낼 것이니
그것은 여섯씩 여섯이다.
그것을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이제 설하리라.”
개요
3.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
해체해서 보기
4.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눈의 감각장소, 귀의 감각장소, 코의 감각장소, 혀의 감각장소, 몸의 감각장소,
마노[意]의 감각장소가 있다.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첫 번째 여섯이다.
5.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형색의 감각장소, 소리의 감각장소, 냄새의 감각장소, 맛의 감각장소, 감촉의 감각장소,
법의 감각장소가 있다.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두 번째 여섯이다.
6.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눈과 형색들을 조건으로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귀와 소리들을 조건으로 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코와 냄새들을 조건으로 코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혀와 맛들을 조건으로 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몸과 감촉들을 조건으로 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마노[意]와 법들을 조건으로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세 번째 여섯이다.
7.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눈과 형색들을 조건으로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귀와 소리들을 조건으로 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코와 냄새들을 조건으로 코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혀와 맛들을 조건으로 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몸과 감촉들을 조건으로 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마노[意]와 법들을 조건으로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네 번째 여섯이다.
8.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눈과 형색들을 조건으로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귀와 소리들을 조건으로 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코와 냄새들을 조건으로 코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혀와 맛들을 조건으로 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몸과 감촉들을 조건으로 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마노[意]와 법들을 조건으로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다섯 번째 여섯이다.
9.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눈과 형색들을 조건으로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귀와 소리들을 조건으로 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코와 냄새들을 조건으로 코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혀와 맛들을 조건으로 혀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몸과 감촉들을 조건으로 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마노[意]와 법들을 조건으로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이것이 여섯 번째 여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