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영문판: 58p, 한글 번역본: 67p
Kinsella hasn't taken his eyes off me. "Thanks, Mildred. It was good of you, to take her home." "It was nothing," the woman says. "She's a quiet young one, this." "She says what she has to say, and no more. May there be many like her," he says. "Are you ready to come home, petal?" “킨셀라 아저씨는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고마워요, 밀드러드. 얘를 맡아줘서 정말 고마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주머니가 말했다. “참 조용하네요. 얘는.” “해야 하는 말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안 하죠. 이런 애들이 많으며 좋을 텐데요.” 아저씨가 말했다. “집에 갈 준비 됐니, 아가?”
Chapter 5 영문판: 64p, 한글 번역본: 73p
He laughs then, a queer, sad laugh. I don't know what to say.
"You don't ever have to say anything," he says. "Always remember that as a thing you need never do. Many's the man lost much just because he missed a perfect opportunity to say nothing" 아저씨가 웃는다. 이상하고 슬픈 웃음소리다. 나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넌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 아저씨가 말했다. “절대 할 필요 없는 일이라는 걸 꼭 기억해 두렴.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Chapter 5 영문판: 66p, 한글 번역본: 75p
We stand then, to pause and look back out at the water. "See, there's three lights now where there was only two before." I look out across the sea. There, the two lights are blinking as before, but with another, steady light, shining in between. "Cay you see it?" he says. "I can," I say. “It's there.” And that is when he puts his arms around me and gathers me into them as thought I were his own.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멈춰 서서 바다를 돌아본다. “보렴. 저기 불빛이 두개밖에 없었는데 이제 세 개가 됐구나.” 내가 저 멀리 바다를 본다. 아까처럼 불빛 두 개가 깜빡이고 있지만 또 하나가, 두 불빛 사이에서 또 다른 불빛이 꾸준히 빛을 내며 깜빡인다. “보이니?” 아저씨가 말한다. “네.” 내가 말한다. “저기 보여요.” 바로 그때 아저씨가 두 팔로 나를 감싸더니 내가 아저씨 딸이라도 되는 것처럼 꼬옥 끌어안는다.
Chapter 8 영문판: 85p, 한글 번역본: 96p
"Nothing happened." This is my mother I am speaking to but I have learned enough, grown enough, to know that what happened is not something I need ever mention. It is my perfect opporunity to say nothing. “아무 일도 없었어요.”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묻고 있지만 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만큼 충분히 배웠고, 충분히 자랐다. 입을 다물기 딱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