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일 열왕기하 15-16장 다메섹과 여로보암의 길 p.200 23. 3. 1
웃시야 요담 스가랴 샬륨 므나헴 브가이야 베가 – 아하스
“산당만은 제거하지 않아서, 그 때까지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하였다.” 열왕기하 15:4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열왕기하 15-16장 까지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 남유다는 아마사의 아들 아사랴 즉 웃시야가 왕이 됩니다 웃시야 왕은 스가랴 선지자의 도움으로 국가 경영에 상당한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나라가 강해지자 마음이 교만해 져서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향단에 분향을 하는 일을 자신이 성전에 들어가 직접 하려고 합니다 그 일로 웃시야는 나병에 걸려 죽을 때까지 별궁에 거하였고 왕자 요담이 왕위를 이어 받습니다
요담은 아버지 웃시야가 남겨준 강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했으나 남 유다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남유다는 요담 이후 왕위를 이어받은 아하스에 의해 아하스 시대라는 최악의 시대를 맞게 됩니다
그 무렵 북 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 2세의 뒤를 이은 스가랴가 왕이 된지 6개월만에 샬륨에 의해 살해됩니다 이때부터 북이스라엘은 샬룸에서 므나헴으로 브가이야에게 베가로쿠테타와 배신이 계속되는 혼란의 역사속에 빠져 듭니다
이후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는 데 그가 바로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한편 아람과 동맹을 맺은 북 이스라엘이 남유다로 쳐 들어올 태세를 취하자 남 유다와 아하스는 이스야 선지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할 계획을 세웁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하 15-16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사마리아 디르사 딥사 이욘 아벨벳마아가 야노아 게데스 하솔 길르앗 갈릴리 납달이 온 땅 엘랏 다메섹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남유다의 아사랴(웃시야)왕 요담왕 아하스왕 북이스라엘의 스가랴 왕 샬륨왕 므나헴 왕 브가히야왕 베가왕 앗수르의 불 왕인 디글랏 벨레셀 아람왕 르신 제사장 우리야입니다
남유다는 웃시야의 52년간의 안정된 통치를 기반으로 번영을 누립니다 북이스라엘은 예후왕조의 여로보암 2세때가 가장 번성한 시기였다면 남유다는 10대왕 웃시야 때가 번성한 시기였습니다
아사랴는 웃시야라고도 더 많이 불리는 데 웃시야 왕은 그의 통치 초반기에는 그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 사람 스가랴 선지자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대하 26장4-5절
26:4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26: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그러므로 남유다는 안정적인 국가 경영으로 나라가 크게 번영했습니다 이 때 남유다는 블레셋을 정복하고 암몬으로 부터는 조공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웃시야 왕 후반기에 스가랴 선지자가 죽자 스스로 교만해져 제사장만이 성전에 들어가 할 수 있는 분향을 자신이 직접 하려고 하다가 하나님께 처벌을 받습니다
그래서 웃시야는 나병환자가 되어 죽는 날까지 별궁에 거하게 되고 그 기간 요담이 아버지를 대신해 나라를 통치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시대가 가고 그 짧은 기간동안 쿠테타로 5명의 왕들 즉 스가랴 샬륨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로 교체되는 혼란기를 겪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14대왕 스가랴는 겨우 6개월간 통치하다가 샬륨이 일으킨 쿠테타로 살해 되면서 그의 통치가 끝납니다 그 짧은 6개월 동안 스가랴가 행한 일은 여로보암의 길 뿐이었습니다
스가랴가 샬륨의 쿠테타로 죽은 것은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하신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이렇게 예후 왕조자손 4대는 여호아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세 스가랴로 막을 내립니다
북이스랴엘은 15대 왕이 된 샬륨도 겨우 1개월간 통치하고 므나헴이 일으킨 쿠테타를 통해 살해 됩니다 샬륨의 한달간의 통치도 여로보암의 길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16대 왕이 된 므나헴은 왕위에 오르더니 딥사에서는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갈라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가 반역을 수행할 때 성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이처럼 북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제사장 나라 경영을 꿈꾸는 다윗과 같은 왕 보다는 권력 그 자체로서의 왕위 자리를 탐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쿠테타를 통해 왕권을 빼앗은 자들은 하나같이 여로보암의 길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므나헴도 10년간 북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여로보암의 길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 앗수르의 공격을 받고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열왕기하 15장19-20절
15:19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15:20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때 호세아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은 결과 앗수르 제국의 불 티글랏 빌레셋 3세의 침략을 받아 앗수르 제국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므나헴은 북이스라엘을 조공을 바치는 나라로 만들어 놓고 죽삽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가 쿠테타로 죽임을 당하지 않고 자기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17대왕 브가히야도 약속이나 한 듯 여로보암의 길을 가다가 통치 2년만에 그의 장관 베가가 일으킨 쿠테타로 죽고 맙니다
북 이스라엘의 17대 왕 베가는 북이스라엘을 20년간 통치합니다 이 베가는 이웃나라 아람과의 동맹을 선택했는데 결국 동맹으로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앗수르를 두고 북이스라엘과 아람 남유다간의 동맹 관계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합니다
북이스라엘의 베가왕이 아람왕 루신과 연합하여 반 앗수르 정책을 펼친 것입니다
이 때 북이스라엘 베가 왕은 남유다도 반앗수르의 동맹에 가담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남유다가 이 동맹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북이스라엘과 아람 동맹군이 앗수르가 내려오기 전에 남 유다를 먼저 공격하려고 합니다 다급해진 남유다는 오히려 앗수르와 동맹을 맺습니다 이로 인해 앗수르가 동맹국 남유들 돕는다는 명분으로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침략하게 됩니다
베가 왕의 아람 동맹은 오히려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가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레위기에 이미 예고된 제사장 나라의 3단계 포로 징계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멸망해 가는 시기에 남유다에서는 12대 왕인 아하스가 16년동안 남유다를 다스리며 악정을 시행했습니다
열왕기하 16장3-4절
16: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16: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이는 암몬 족속의 우상숭배를 따라한 것이었습니다 남유다의 아하스 왕은 이렇게 암몬 족속의 우상을 숭배하고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요구하는 반 앗수르 거절하는 정책을 펼치자 결국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를 침략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 상황이 다급해진 남 유다 아하스 왕이 친 앗수르 정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왕하 16장7-8절
16: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16: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안그래도 호시탐탐 제국주의를 펼치려 기회를 엿보던 앗수르가 남유다의 공식적인 요구에 힘입어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치러 대군을 이끌고 진격해 내려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 왕에게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동맹군을 두려워 하지 말 것과 남유다를 위해 일하실 하나님을 위해 징조를 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마치 자신은 신실해서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징조도 구하지 않는 것처럼 말하고는 앗수르 왕에게는 예물과 친서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아하스 왕은 타락한 제사장 우리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에 앗수르 우상을 세워 종교 혼합주의 정책을 펼칩니다
아하스 왕의 디글랏 빌레셋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에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에게 보냈더니 (왕하 16:10)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왕하 16:12)
다메섹은 고대에는 수리아로 불리었던 아람의 수도입니다 다메섹은 레바논 산맥 동쪽 해발 약 600미터 고지대에 있으며 헤르몬 산과 레바논 산맥에 둘러 쌓여 아바나 강과 바르발 강에서 물을 공급 받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다메섹은 국제 도로로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였습니다
성경에 아브라함이 롯 구출을 위해 다메섹까지 추격했다는 기록을 시작으로 다윗 솔로몬 시대와 분열왕국 시대에 계속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곳입니다
이후 다메섹은 사도 바울의 회심으로 더욱 유명해 졌습니다 다메섹은 앗수르의 티글랏 빌레셋 3세가 멸망 시켰으며 오늘 날에는 시리아 공화국의 수도입니다
아하스 왕은 앗수르 우상의 제단을 보고 큰 감명을 받습니다 아하스의 눈에는 하나님의 성전보다 앗수르의 신이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 타락한 제사장 우리아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귀국하기 전에 예루살렘 성전 안에 앗수르식 제단을 설치하게 하고 그 앗수르 우상하게 제사하는 죄를 범합니다 남유다 아하스 왕은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망각한 체 이렇게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