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장소: 서울 생활문화센터 낙원
참여인원: 최윤환 최영민 김채연 박수진 노현일 이상훈
불참인원: X
합주곡: 백예린 - square (모두)
김윤아 - 야상곡 (V&K)
V [박수진]: 원래 이런 장르를 주로 하진 않으신다고 하는데,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곡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첫 합주라 자잘한 실수들이 계속 생기는 반주 때문에 보컬이 조금씩 흔들릴 법도 했는데, 들어가는 타이밍이나 음정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현일이형이 love 발음을 r처럼 해보는게 어떻냐고 하셨었는데, 저는 둘 다 괜찮은 것 같아서 두 분께서 원만한 합의 보시고 결정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이상훈]: 원곡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려 했는데 실수가 많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다시 잘 찾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자잘한 실수들 개인연습으로 줄여야 할 것 같아요. 기타1파트만 치자니 후반에 곡 변화가 적어 밋밋하고, 기타 1이 키보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아예 기타2 라인을 치자니 또 곡에 공백이 생기고 해서 타협점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퀘어 준비하다가 야상곡 준비 못 한 거 반성할 필요가 좀 있어보입니다..
K [노현일]: 첫 합주라 자잘한 실수가 있는 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멜로디를 잘 받쳐주었습니다. 기타랑 멜로디 라인이 겹치는 부분이 꽤 많은데 서로 박자를 잘 맞춰서 꽤나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키보드 음색을 조금 더 잘 어울리게만 찾아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K [최윤환]: 곡의 난이도가 높아서인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맞춰볼 수 없었어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연습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할 것 같아요.
B [최영민]: 첫 합주다 보니 자잘한 실수가 조금씩 있는 걸 제외하면 굉장히 좋았습니다. 베이스 자체가 튀는 악기는 아니지만 실수하면 티가 엄청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그런게 심하게 느껴진 건 없었어요. 실수했다고 하신 것도 말씀 듣고 알았습니다... 박자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게 받쳐주셨어요.
D [김채연]: 템포를 낮춰서 합주해볼 때엔 뒤로 가면서 점점 빨라졌었는데, 원래 템포대로 합주했을 때엔 딱히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서 크게 신경써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악보 넘기는 부분에서 킥?만 들어가다 보니 곡에 공백이 생기는 것 같아 어느정도 악보를 외워서 그 부분들만 채우면 따로 더 고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첫 합주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꽤나 완성도 있었습니다. 물론 자잘한 실수들이 있었지만, 가볍게 들으면 그냥 큰 문제 없이 즐길만한 정도의 퀄리티는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 전체가 모이기까지는 3주 가량의 공백이 있는데, 다들 실수 줄여와서 더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앜ㅋㅋ내가 r발음 얘기한 단어는 robbed였어 2절이 loved고 각각 맞는 발음대로 하자는거였지 ㅎㅎ 첫 합주일지 쓰느라 수고했어!!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