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치 : Erythroculter erythropterus (Basilewsky) (= Chanodichthys erythropterus)


1) 방 언 : 강우럭, 물준치, 민물우럭, 백다라미, 변대, 앙어, 연왕어, 입쟁이
2) 외국명 : (일) Paiyu (パイユ, 白魚)
3) 형
태 : 크기는 몸 길이 약 40~50㎝ 정도이지만 대형 개체는 100㎝가 넘는 개체도 있다. 최고기록은 125㎝에 달한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위아래로 매우 납작하여 정수리 부분이 편평하다. 주둥이는 뽀족하며 아래턱이 발달하여 위쪽으로 돌출되어 입의 각이 거의 수직이다. 주둥이 끝은 약간 뽀족하며 입수염은 없다. 눈은 크고 머리 앞부분에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기부 사이에는 날카로운 비늘이
있으나 용골상의 융기연은 없다. 비늘은 둥글고 얇으며, 측선은
완전하고 그 앞 부분은 배쪽에서 활처럼 아래쪽으로 굽어있다. 등쪽은 암갈색이고 배쪽으로 갈수록 옅어져
광택이
있는 은백색을 띤다. 체측에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고, 눈에
붉은색 점이 없으며 몸의 앞쪽 측면이 노란색을 띤다. 등지느러미 연조 수 7개, 뒷지느러미 연조 수
21~24개, 측선 비늘 수 82~93개, 새파 수 26~29개이다.
4) 설
명 : 물이 느리게 흐르는 강이나 하천 하류, 댐호 등에 산다. 갑각류, 수서곤충, 육상곤충, 어린 물고기 등을 섭식한다. 산란기는 5~7월로 수초에 알을 붙인다. 치어기에는 무리를 지어 살며, 성어로 자라면 강의 하류로 이동하여
산다.
대형 개체는 전장 1m를
넘고, 체중 10kg 정도로 성장한다. 사육할 경우에는 수명이 20년 정도로 길다고 한
다. 중국에서는 쏘가리나 잉어와 함께 3대 물고기의 하나로 꼽히며, 중요한 식용어로도 이용되고 있다.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잔뼈가 많기는 하지만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먹기도 하며, 구이, 튀김,
찜, 탕 등으로 이용한다.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가
있다.
5) 분
포 : 한국, 중국(화북 지역),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임진강, 한강, 금강의 하류의 유량이 많고 유속이 완만한 곳에 서식하며, 북한의
대동강과 압록강에도 서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