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수간 남동순환크루즈
남동순환크루즈 여행은 2012년 여수엑스포를 맞이하여 부산 - 여수간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려는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한 시범운항입니다.
남해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연계 상품 개발, 관광인구 유인 및 기항지 투어와 공연문화 향상 등을 통해 기항지 관광산업 육성 및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을 향상시키려는 의미에서 이번 크루즈 시범운항을 하게 된 것입니다.
'크루즈'
어쩜 생소한 언어겠지만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넘어가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를 해야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1박2일, 2박 3일 아니 일본, 대한민국, 중국 및 아시아 각국을 아우르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투자하여 멋진 크루즈 여행의 추억쌓기를 계획하였으면 합니다.
부산시에서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3만톤급 이상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하니 머지 않아 이번처럼 시범운항이 아닌 상시 운항하는 크루즈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시범운항이지만 여기서 보는 것 이상의 크루즈 여행 상품이 나올 것입니다.
'PanStar Cruise '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 간단한 점심요기를 하고 부산역 광장에 있는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이 배는 평일에는 일본 오사카를 왕복하고, 주말에는 부산항 인근의 여행을 하는 배이므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단한 수속을 밟고 배에 올라갑니다.
배에 오르니 선장님을 비롯한 승무원들과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며 방을 배정받고 키를 받아 숙소에 짐을 풀고 간판 위로 올라갑니다.
간판 위에는 벌써 출항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제 여수까지 다녀오는 1박2일의 크루즈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배의 안전운행을 담당하는 조타실의 선장, 항해사, 조타수의 멋진 포즈입니다.
배의 제원을 알아보면
정원 : 681명
길이 : 160m
선폭 : 25m
총톤수 : 21,535ton
선속 : 25.16노트
팬스타크루즈의 운행에 관련된 것을 설명하고 있는 항해사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나이 지긋이 드신 분들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항해사가 너무 젊어 신기해했답니다.
여자 항해사님도 있군요.
망망대해를 달려가고 있는 PanStar Cruise
출항하면서 선수와
후미를 담아봅니다.
팬스타 크루즈 배에 오르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탑승 수속이야 부산항국제터미널에서 이뤄졌고, 이곳에서는 숙소의 키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드림이라 하여 유아를 돌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식사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
이곳은 면세점인데 국내에서 운할할 경우에는 오픈을 하지 않고, 일본 오사카를 운항할 때만 문을 열고 손님을 받는다고 합니다.
출항공연을 펼치고 있는 브라스밴드
줄을 이용한 마술쇼도 펼쳐지고
가야금 4중주도 선상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바닷바람이 몹시 부는 선상에서 상모돌리기 시범도 보여주고, 관광객들의 참여코너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카페'몽'
카페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렇게 섹소폰 연주도 들으며
바다 위헤서 즐기는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길다란 통로 끝에 무엇이 있을까요?
선수쪽에 있는 카페랍니다.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편안한 의자에 누워 휴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향해 달려갑니다.
여수로 가는 길에 본 태종대
2인실로 깨끗하게 정돈된 침구와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답니다.
육지 위와 별반 차이가 없군요.
태종대가 눈에 들어오니 부산항이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저 멀리 오륙도가 보입니다. 오륙도를 보며 크루즈 여행을 계속합니다.
부산항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1박 2일간의 남동순환크루즈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려합니다.
시범운항이 아닌 상시 운항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