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2년 10월 30일 오후 6시
장 소 : 대책위 사무실(모든씨앗)
안 건 : 지반강화그라우팅과 보수공법 및 기타 공사전반에 관한 건.
참석범위 : 광주광역시. 금호건설. 테인이엔지건설. 농성.화정주민.
하수관거 피해조사 및 보수보강범위에 관한 주민대책회의가 열렸다.
금호건설 BTL2관로 현장 정성환부소장. 박광근과장. CM감리단 고남즙상무. 보수팀인 테인이엔지 조상호대표가
참석하였고, 주민대책위에서는 장상용, 김옥수조사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의 주민대표가 참석하였다.
또한, 광주광역시의회 이문춘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금호측은 내일부터 개별가옥의 피해조사를 실시할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몇가지 쟁점 중 첫번째 지반강화공법으로 금호건설에서 L.W그라우팅은 시공과정에서 추가적인 침하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어 콘크리트 시공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대책위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답했다.
두번째 균열보수 방법에 있어 금호건설에서는 균열부분의 V컷팅과 철근삽입 및 몰탈처리를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주민대책위는 '에폭시 인젝션'공법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에 금호건설측에서는 에폭시공법은 콘크리트 건물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법임은 분명하나,
이곳처럼 대부분 벽돌조인 건물상태에서는 효용성이 극히 미미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주민대책위 의견을 받아들여 상호간 효용성을 인정할 수 있는 보수부분에 관해서는 선별적으로 시공하겠다
약속했다.
기타 공사과정에서 발생된 몇가지 문제들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거친 논쟁이 오갔지만 지난 8개월동안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던 양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일이 잘 합의될것이라고 서로를 믿자며 박수로써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