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윤성아~!!많이 힘들지? 귀여운 얼굴이 안보이고 힘들어 보이네.
네가 공부하는 사진 봤단다. 매일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사이트에 들어와서 네 사진을 보고있단다.
아직 그 곳에 왜 갔는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곧 깨닫게 될거야.
너자신에게 넌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렴.
그 질문의 시작이 이 여행의 대답이 되겠지.
너무 잘할려고 하지 말고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오렴.
그리고 받은 달란트들과 환경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깨닫길 원한다.
엄마도 윤성이가 없으니 더더욱 우리 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감사하고 있어.
윤원이는 오늘 열이 나서 어린이집에도 못가고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페퍼랑 따개비루만 봤단다.
형 사진들 보면서 어디갔냐고 찾고 윤성이 형 좋아~! 윤호형 좋아~! 그러고 있네.
윤원이도 아빠도 엄마도 모두모두 윤성이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해.
돌아오면 우리 더 많이 웃고 즐겁게 지내자. 더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봐주고 기뻐하자.
어리다고만 생각한 윤성이가 의젓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자랑스럽고 감사해.
빨리 답장 받고 싶은데 언제 답장 받을 수 있을려나? ㅎㅎ
참 수영을 배우는데 어렵진 않니? 잘 배우고 돌아와서 다이빙도 해보자.
남은 시간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길 기도할께.
사랑해~! 우리 윤성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