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원리주의 /계21:27
터키 킬리스에서 행방불명된 17살 김 군. 어느 덧 실종된 지 2주째입니다.
경찰은 김 군이 계획적으로 터키로 떠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의 지난 1년간의 행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단 김 군 컴퓨터에서 IS 관련 인터넷 즐겨찾기 목록이 발견됐고, IS 관련 검색어도 500여 건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군은 ‘IS- 이슬람 국가’에 잠입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김군을 국제테러조직으로 향하도록 한 것일까.
김군의 부모가 다녔던 교회 한 관계자는 "김군의 부모와 동생만 교회에 나왔다"면서 "수십 년 동안 가족을 봤지만 김군은 5살 때 한 번 봤던 것이 다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통신 분석 결과에서도 김군의 통화는 거의 대부분 동생과 주고받은 것뿐이었습니다.
부모님하고도 대화를 끊고 필답으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김군이 소통하는 사람은 동생 이외에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김군은 공동체에서 소외된 채 사회적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고, 이런 환경이 극단적인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군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나라와 가족을 떠나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올려 가족과 사회에 대한 소속감이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엄청나게 유명해진 김 군을 모방하려는 청소년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한국에는 김군과 같이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이 7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정부의 단속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부모님들이 나서서 자기 아이들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김군이 잠입한 IS-이슬람 국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이슬람국가의 통치 이념은 이슬람 원리주의입니다.
1. 이슬람 원리주의란?
IS는 자신들의 주장 배경에 ‘와하비즘’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① 와하비즘은 사우디 출신 이슬람 신학자인 ‘무함마드 이븐 압둘 와합(1703∼1745)’이 창시한 이슬람 사상입니다.
핵심은 이슬람 원리주의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십자군 전쟁과 몽골의 침략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이슬람 사회가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 시절의 원리주의로 되돌아가 이슬람 이외의 외부 체제를 배격하자는 주장입니다.
와합은 무함마드 이외의 우상숭배 및 외부 정치체제 배격, 음주 도박 간통 등 금지, 여성의 외출 및 사회활동 제한, 엄격한 종교적 생활 등을 구체적 덕목으로 제시했습니다.
② 와하비즘에 기반하여 이슬람 원리주의 혁명의 실천적 지침서를 만든 사람이 사이드 쿠틉(Sayyid Qutb, 1906-1966)입니다.
쿠틉은 이집트의 지식인이자 이집트 과격주의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의 핵심 지도부 출신입니다.
그의 책 ‘진리를 향한 이정표(Signpost on the Road)’는 쿠틉이 무슬림 형제단 활동으로 구속되어있을 때 옥중에서 쓴 쿠란 해설서이자 이슬람 교도로서 행해야 할 생활지침서입니다.
그는 쿠란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은 현대사회의 방종한 삶의 모습을 ‘자힐리야(무지)’로 규정하고, 이 자힐리야를 없애기 위한 지하드(성전)를 촉구합니다.
미국 유학을 다녀왔던 그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의 물질만능 및 성적 타락, 빈부격차 등을 대표적인 자힐리야의 예로 거론했습니다.
쿠틉의 이 사상서가 이슬람 무장단체들에 의해 확산되자 이집트 정부는 1966년 8월29일 그를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이 ‘순교’로 칭송되면서 이슬람 과격 전사들의 투쟁 의지를 더욱 불태우게 됐습니다.
와하비즘이나 쿠틉의 사상은 결국 다른 종교나 타 문명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2. 지하드란?
와하비즘을 확산하는 도구가 ‘지하드’입니다.
지하드에는 세 가지 상징이 있습니다.
펜(pen), 저울(scale) 그리고 칼(sword)입니다.
① 펜(pen) 전략입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상식적인 전파 방법으로 문서나 문헌, 영상, SNS 등을 통해 이슬람을 알리는 전도 전략이다.
② 저울(scale) 즉 법(law)을 전파의 수단으로 삼는 전략입니다.
저울은 법을 의미합니다.
종교자유를 허용하는 민주주의 법 체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에서 법에 호소함으로 이슬람의 합법적인 권리를 획득해나가는 방법입니다.
예로서 패소했지만 프랑스에서 ‘히잡’ 사용에 대한 재판을 청구하여 프랑스사회에 무슬림의 존재를 각인시킨 적이 있습니다.
③ 칼(sword) 전략입니다.
알다시피 무력을 통한 전파 전략입니다.
이를 Third Jihad라 하고, 대개 지하드라 할 때 이것을 통칭합니다.
테러나 분쟁, 그리고 전쟁 등을 통해 이슬람을 전파하는 것으로 빠르고 신속한 효과가 있습니다.
샘 솔로몬 박사는 “지하드는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무슬림이 있는 곳에 어디에나 지하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복할 때까지 이교도와 싸울 것을 명령한 꾸란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자들이 알라의 길 쪽으로 옮겨올 때까지는 그들을 친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배반하면 너희들이 그들을 발견하는 대로 그 장소에서 잡아 죽여라. 그들을 친구로 하든가 조력자로 해서는 안 된다.”
꾸란 4:89, (김용선 역주)
“믿지 않는 자들과 서로 접전할 때, 그들의 목을 쳐라........” 꾸란 47:4, (김용선 역주)
“믿는 사람들아. 너희들 가까이에 있는 배신자와 싸워라. 그들에게 너희들의 완강함을 알려주어라......... ” 꾸란 9:123, (김용선 역주)
3. 이슬람 원리주의로 활동하는 테러단체들
1) 보코하람
보코하람(Boko Haram)은 “서구식 교육은 죄악(Western education is sinful)'”이라는 견해를 가진 이슬람 무장집단으로 지난 2002년에 모하메드 유스프가 창설했습니다.
유스프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주창하며 ‘인종청소’라도 해서 서구식 교육을 배제하고 순수 이슬람의 세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창해 온 인물입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을 중심 활동지역으로 삼고 카메룬 북부, 니제르 등지에서 무장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만 수천 명을 살해했으며, 수도 아부자에서 유엔 본부와 경찰 들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서구 관광객, 경찰서, 학교, 정부기관, 기독교 교회 등을 공격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창설 이후부터 2013년까지 약 10,000명을 살해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코하람의 지도자는 아부바카르 셰카우이며, 이 조직은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2) I.S(Islam State)
IS의 전신은 ISIS(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입니다.
ISIS는 2013년 4월 알-카에다로부터 빠져나와 이라크에서 독립적으로 창설되었습니다.
그 후 알 카에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테러단체가 되었습니다.
ISIS가 알-카이다로부터 독립한 이유는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기 위함이었고, 이에 많은 무슬림들은 매력을 느끼고 ISIS에 동참하게 됩니다.
실제로 ISIS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각지에서 몰려온 젊은 지하디스트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ISIS는 2014년 6월 이라크의 제2의 도시인 모술(Mosul)을 점령하면서 IS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모술점령은 단순히 전략적인 측면을 넘어서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술의 점령과 함께 북-이라크와 동-시리아의 유전 지대를 손에 넣은 IS는 세계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테러단체가 됩니다.
이들은 자산은 약 2조 6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IS는 단순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닌 중동과 북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의 일부분을 이슬람 국가로 건설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600년 전 이슬람의 전성시대 회복을 꿈꾸고 있습니다.
IS대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이라크 정부군에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청년이 조사 과정에서 “IS에 한국 출신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대원이 한국에 들어와 테러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얼마 전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사실 여부를 파악해보려 시도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2주전 김 군이 IS에 스스로 잠입한 것입니다.
4. 국내상황
이슬람테러리스트들의 국내 활동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이야 안전하지 않겠느냐' 라고 안이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최근 5년간 국제테러 단체와 연계된 혐의로 추방된 외국인은 수십 명에 달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안 당국은 지난 2009년 이후 국제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헤즈볼라'와 연계된 외국인 56명을 추방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9개 나라 출신으로 방글라데시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출신도 포함됐습니다.
얼마나 심각하면, 김승규 장로님이 국가정보원장으로 재직 시 밤잠을 자지 못한 이유는 첫째가 북한이고, 둘째가 이슬람 테러리스트 때문이라고 고백했겠습니까?
5.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
① 중국의 크리스천 비율이 약 7%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중국선교협의회(KCMA)는 아시아 하베스트의 2010년 통계에서 중국의 크리스천 인구가 가톨릭 신자를 포함해 1억347만9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인 13억5583만7457명)의 7.63%에 해당합니다.
이는 중국 대륙이 공산화된 1949년 당시 기독교, 가톨릭 인구가 433만8900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61년 만에 23.84배나 증가한 것입니다.
② 또한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란의 정신적 지주인 이맘 호메이니가 최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란은 시아파가 94%에 이르며 수니파는 4%에 불과하다.
이란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979년에는 이란 전국에서 기독교인이 500여명에 불과했는데 현재 이란의 지하교회의 기독교인은 200만 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0년 세계기도정보에 의하면 4년간 기독교인 증가율인 19.6%나 됩니다.
그 이유는 호메이니의 혁명 이후 사람들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천국을 기대했다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