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가짜암이다.
이미숙씨는 친구들과 등산을 자주하고, 헬스클럽에도 자주 나가는 50대 초의 건강한 여성이다. 그녀는 2년 전에 있었던 끔찍한 일을 내게 전해줬다. 친구 딸이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모 대학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다. 그 검사에서 골밀도는 -1.4가 나왔다. -1.4는 정상적인 수치보다 조금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담당의사는 전혀 골절의 위험이 없는 그녀에게 골절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경고하며 호르몬제를 복용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담당의사가 처방한 유전자조작 호르몬제는 심장발작, 뇌졸중, 유방암 등의 부작용을 크게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처방이 줄어드는 약이다. 정미숙씨는 호르몬제를 복용한지 1개월도 되지 않아 식도의 염증과 위궤양이 확인되었다. 이에 담당의사는 호르몬제를 중단하고 소염제와 위궤양치료제를 처방했고, 증상은 쉽게 사라졌다.
골다공증의 위험을 제거할 치료법을 찾기 위해 담당의사는 그녀를 내분비과로 의뢰했고, 내분비과에서는 모든 내분비기관과 호르몬에 대해 철저한 정밀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갑상선 초음파검사에서 작은 결절이 발견됐다. 내분비과 의사는 암세포일 가능성이 높다며 갑상선 절제수술을 권했다. 갑상선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갑상선을 절제해서 정밀검사를 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다른 방법이 없다. 그녀는 수술일자를 1주일 후로 잡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갑상선결절은 양성종양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흔히 발견되지만 쉽게 사라진다. 즉 갑상선결절은 초기 암이 아니고,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거의 없는 정상상태다. 다행히도 그녀는 수술을 기다리는 1주일 사이에 갑상선암과 관련된 정보를 의학서적과 인터넷 등을 뒤적이며 수집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는 강상선암이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이 과잉진단이라는 사실과 갑상선결절은 저절로 사라지는 양성종양이라는 사실, 나아가 유전자조작 호르몬제가 얼마나 위험한지 등에 대해 알게 됐다. 그녀는 수술 전날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혔다. 물론 병원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정미숙씨에게 전화를 통해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크고, 갑상선암일 경우 치료는 쉽지만 방치하면 치명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며 수술을 계속 권고했다고 한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목에 아무런 혹도 잡히지 않고, 식사 때나 말을 할 때나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물론 호르몬제도, 위궤양치료제도 모두 중단했다. “질병은 의사들이 일부러 만들어 내더군요. 건강했던 저도 암수술을 하고 항암제를 복용할 뻔 했어요. 건강을 지키려면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이제부터는 증상이 있을 때만 한의원을 찾기로 했어요.” 그녀는 가슴을 쓸어안으며 말을 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각종 대사과정을 조절해주는 호르몬 분비기관이다. 이를 절제하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갑상선환자에게 방사성 요오드 호르몬을 처방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호르몬은 방사능이 다량 들어 있는 독극물이어서 의사 자신들도 가까이 하기를 꺼릴 정도다. 이를 환자들에게 복용하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끔직한 일인가? 이 방사성 요오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면역력이 크게 파괴돼 극심한 비만과 변비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런 갑상선암이 특히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다. 1999년 우리나라의 여자인구 10만 명당 11.9명에게 갑상선암이 발병했는데 2007년에는 64.8명에게 갑상선암이 발병했다. 연간 증가율 26퍼센트에 달한다. 남자의 경우도 같은 기간 2.3명에서 11.6명으로 증가해 증가율 24.5퍼센트로 일본의 16배에 달하고 미국의 4배에 달한다. 이런 추이에 대해 주류 의사들은 대부분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진단 방법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은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같이 느리게 진행하는 암이다. 특히 갑상선암은 암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도 없고, 대부분이 아예 진행하지 않는 가짜 암이다. 다시 말해 갑상선암은 치료가 필요 없는 증상으로 그냥 두면 사라질 것을 과잉진단에 의해 돈과 시간을 들여 발견해 놓고 불안을 느끼면서 독극물인 방사성 요오드인 신지로이드 등의 독극물을 평생 투여 받으며 그 부작용으로 간암, 폐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자로 이행하게 된다. 또한 갑상선절제수술 과정에서 목에 있는 되돌이 후두 신경이 손상되어 목이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거나, 부갑상선이 파괴돼 칼슘 대사에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 미세한 갑상선암은 건강한 사람도 거의 대부분 갖고 있고 또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암이라고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미국예방센터에서는 갑상선암 건별검사를 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탐욕에 젖은 주류의사들은 거짓 연구를 바탕으로 초음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이대고 있다.
사실 전립선암과 함께 갑상선암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급증하는 까닭은 탐욕에 젖은 주류의사들의 과잉진단이 가장 큰 원인이고, 둘째로는 천일염의 섭취량이 줄고, 셋째로는 방사선에 과다 노출되고, 넷째는 플라스틱, 페인트, 농약 등 합성물질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많은 병원에서는 과잉진단을 늘리기 위해 무료로 초음파검사를 해주기도 하고, 소금 섭취가 줄어 갑상선호르몬의 재료인 천연 요오드가 부족하고, 조기검진과 원자력발전소가 늘어나면서 방사선에 자주 노출돼 갑상선결절이 흔하게 생기게 되고, 이를 주류의사들이 갑상선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공포심을 심어주며 갑상선절제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호르몬을 처방하기 때문이다.
갑상선결절은 양성종양으로 적절히 천일염을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거의 100퍼센트 사라진다.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다가 갑상선암으로 진행된다 해도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같이 극히 느리게 진행되는 암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는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을 투여하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갑상선암에 대한 과잉진단이 사회문제가 되자 갑상선학회는 5mm 이하의 결절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말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했지만 이 같은 가이드라인에는 처벌규정이 없어 이를 지키는 의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현회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