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회의 진행하는 클럽, 토스트마스터
글로벌시대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를 꿈꾸지만, 수십년을 배워도 도저히 근접하기 어려운 꿈으로 끝난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통번역기가 개발됨으로써 외국어 통번역 공부가 필요없는 시대가 된다고 하지만, 외국인과 만나 교류하고 인간적인 교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외국어 회화 능력은 필수적이다.
부산에서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며 토론하는 Toast Master 클럽이 발족하여 활동한지 5년이 넘었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도 고수준의 영어회화 가능자가 한정되어 있어 회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해운대 우동 선플라자 상가 3층 양서조합에서는 수요일 오후 7시반부터 HTM회원들이 모여 영어로 회의를 진행한다. HTM은 Haeundae Toast Master의 약자로서 부산에는 최고 오래된 부산세관에서 진행되는 BTM(Busan Toast Master), 범일동 기회의 학숙에서 진행되는 TIFO(The Institute For Oppertunity), 가야동의 Carpe Diem, 장전동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겸 점심을 들며 진행하는 Burning Brunch 5곳이 활동하고 있다.
토스트마스터클럽은 1924년 미캘리포니아 YMCA에서 첫 설립된 이후 현재 전세계 28만 회원과 13,500 클럽의 비영리단체로 활동하며 매년 세계총회도 열린다. 회원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국제적 클럽으로서 세계평화와 국제우호에도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분기당 6만원의 회비만 내면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최준영회장(010-3560-7663)에게 연락하면 된다.
/ 김영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