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하게 또는 TV를 통해서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나의 장모님도 수년 전에 대상포진에 걸려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그러셨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통증이 온다고 하신다. 그만큼 일단 걸린 후 72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아주 심각한 통증으로 이어진다.
나와 나의 아내는 50대에 이미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였다. 그런데 지난해에 새로운 대상포진 예방약이 국내에 도입이 되었다. 바로 싱그릭스라는 약이다. 이 약은 수년 전부터 미국에서는 사용되고 있던 약으로 한국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되었다. 그런데 이 약의 효능이 놀랍다. 무려 97%의 예방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 두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데 1회에 대략 25만 원 정도 한다.
나와 내 아내는 22만 원 하는 곳에서 이미 1차 접종을 하였는데 후유증이 상당했다. 고열과 근육통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복용했더니 견딜만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4일 2차 접종을 하였는데 가격이 21만원으로 내려와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후유증이 상당해서 타이레놀을 먹고 견디었다.
이제 우리 동창들도 나이가 60대 중반에 접어들어가니 가능하면 모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서 건강한 나날을 보내기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