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과 독백 20240803 진주 삼장사

[청암]

진주 삼장사

고종후의병장

진주성에는 유명한 3장사가 있다.

김천일(金千鎰), 최경회(崔慶會), 황진(黃進) 이다.

1592년 4월에 부산에 도착한 왜군

파죽지세로 한성을 점령하려 하자

전라도 관찰사 이광(李洸)은 5만의 관군을 이끌고

수원에서 격전을 벌였으나

수천의 왜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다.

김천일의병장

소식을 들은 김천일(金千鎰)은 최경회와 더불어

의병을 일으켜 왕을 돕자

그 공로로 창의사(倡義使)가 되어 한성에 결사대를

행주산성에 의병을 파송하여 전투를 벌렸지.

명나라 제독 이여송이 오자

그를 도와 지세 등을 알려 작전을 돕다가

최경희의병장

가토 기요마사(加籐淸正)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등

일본의 모든 장수가 진주성을 공략한다는 것을 알고

최경회와 함께 진주성으로 와

황진(黃進)과 더불어 전투에 임하였지.

1593년 6월 15일 벌어진 전투

치고받은 전투에 비까지 내려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이룰 때

앞장서서 지휘하던 황진이 이마에 적탄을 맞고 쓰러지자

황진의병장

무너진 성벽을 넘어 물밀 듯 적이 쳐들어올 때

창검은 부러지고 활은 쓸 수 없게 되자 대나무 창으로 싸우니

어린이 노인 부녀자들은 돌과 기왓장을 깨어 던지며 항전하였지.

6월 29일 7만여의 군관민이 쓰러지고 성이 함락되자

김천일 최경회 고종후 등

“이곳이 우리의 죽을 자리로다”

하고 남강에 투신하니

장하도다 삼장사

남강은 그들을 품고 흘러 흘러 바다로 갔지

나아갈 진(晉) 성 주(州) 진주

삼장사와 함께 진주는 세계로 우주로 나아가고 있네.

*황진 또는 고종후라고도 한다. 이들 모두 호남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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