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안덕계곡(Andeok Valley) · · 안덕계곡(Andeok Valley)은 천연기념물 제377호. 면적 2만 2,215 m2. 1993년 8월 19일 지정.
안덕면 화순리(和順里) 동쪽 2 km 되는 일주도로변에 있다. 조면암(粗面岩)으로 된 계곡의 양쪽은 기암절벽이 병풍같이 둘러져 있고, 계곡의 밑바닥은 평평한 암반으로 깔려 있으며, 그 위를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다.
계곡의 양쪽 언덕에는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해 있는데 구성수종으로는 후박나무 ·조록나무 ·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참식나무 등이 있다. 절벽 아래에는 각종 고사리류가 자라고 있다.
숲속에는 남오미자 ·바람등칡 ·백량금 등이 자라고, 희귀식물인 담팔수와 상사화 등이 있어서 난대림을 상징하는 원시성이 유지되어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약 3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남반내는 고련 현종 2년 전에는 탐라라는 부족사회 집단이 자율적 운영체재에서 남반이란 관료와 비슷한 직을 주고 바다에서 들어오는 내방객이나 송나라, 당나라, 몽고, 고려, 조선인 모두가 이곳에서 입국허가를 받고 들어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여기가 군마훈련소인 6소장이고 말을 이동시킨다는 공말케가 있는 것으로 보아도 이를 입증할 수 있다. 더 자세한 것은 지리적 여건, 그리고 고려 성종전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관리를 남반으로 했고 이때부터 액정국으로 하다가 충성왕때 내알사로 했고 조선태조때 액정서로 고친 부서의 소속 관료가 상주했던 장소이다.
도고샘은 이곳 도고샘은 제2 안덕계곡이라 할만큼 자연환경이 수려할뿐만 아니라 심산계곡을 연상케 하여 4계절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찾았던 곳으로 서도 유명하다. 계곡바닥을 기준한다면 안덕계곡 생수용출 장소 중 가장 높은면서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다량의 생수가 솟아나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