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스름에 일어나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양시 장원주말농장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따가운 폭염이다.
큰 상추밭
당장 먹을 아바타상추는 많아졌다.
3일 전 파종한 아바타상추
이렇게 애벌레 응가가 보이면
여지없이 이런 놈이 숨어있다.
11월초 마지막 수확해 겨우내 저장해야 하는데 지금 큰 애들은 그때까지 못버틴다.
마지막 세대를 파종해야 할 시기다.
빈 자리가 없어 어린 놈이지만 10 포기 수확해 빈 자리를 만들었다.
빈 자리에 파종하고 물주고
뒤쪽은 당장부터 10월초까지 먹을 거고
앞쪽은 11월초에 포기 수확할 자리다.
위쪽 부추는 여러 해 묵은 부추고
아래쪽 부추는 1년생들이다.
여러 해 묵은 부추는 꽃을 피운다.
말끔히 수확
부직포를 깔지 않아
간만에 고랑의 잡초를 제거했다.
끝물인 수박밭 구석에 무 모종을 심어놨고
일부 빈 구멍엔 씨앗 파종도 했는데
무 싹도 올라왔다.
많이 밀식했다.
작게 열리면 동치미 감이다.
오이밭 두 군데
최근에 비가 많이 왔다.
고랑에 물이 고여 뿌리를 썩게 만들기에
비닐을 깔아 땅에 흡수되지 못하게
자연증발을 유도한 이후 성과가 있다.
뿌리 썩어 죽는 애들이 사라졌다
이하 사진들은 옆지기 누님네 밭.
옆밭 잡초가 범람하는데 대책이 없다.
상추 빈 자리에 늦어도 이번 주에는
아바타 씨앗 파종하셔야 하는데...
이건 상추 싹이 아닌듯
다른 밭 배추 모종 심은 사진
사방 45센치 정도 간격으로 심으셨다.
우리집 바질
옆지기 누님네 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