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레무늬독가시치 : Siganus vermiculatus (Valenciennes)
► 외국명 : (영) Vermiculated spinefoot, (일) Mushikuiaigo (ムシクイアイゴ)
► 형 태 : 크기는 죄대 전장 45㎝ 정도이다. 체고는 매우 높고 몸은 심하게 측편되어 있다. 두고는 높은 편이며 머리 등쪽은 경사가 급하다. 입은 매우 작고 윗입술은 두툼하다. 눈은 등쪽면에 치우쳐 있고 안전골 부위가 폭이 넓다. 등지느러미 극조부의 극간막은 깊게 패여 있으며 연조부의 끝은 둥글다. 뒷지느러미는 둥글지만 폭이 좁고, 꼬리지느러미는 부드러운 만입형이다. 몸은 밝은 청색 바탕에 매우 불규칙적인 암갈색의 띠가 분포하며, 배쪽은 회백색 바탕에 황색 반점이 산재한다. 머리는 몸과 같은색을 띠지만 띠의 폭이 더 좁다. 꼬리지느러미는 회백색 바탕에 작은 검은색 반점들이 분포한다.
크기는 전장 45㎝ 정도이다. 몸 바탕은 거의 하얀 청색이며 머리는 황갈색 내지 금 노랑 색이며 몸 전체에 불규칙한 벌레무늬가 있다. 전새개골의 각도는 91°~102°이다. 뺨에는 강한 비늘들이 덮여있다. 가슴팍 중심 축에 비늘이 깔려있고 배지느러미 쪽 복부에는 비늘이 없다. 앞 콧구멍에 키가 낮은 피편이 있고 피편은 뒤쪽으로 약간 넓어져 있다. 지느러미 가시들은 거세고 끝은 둔하거나 날카롭거나 하며 독이 흐른다.
► 설 명 : 수심 20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며, 주로 얕은 해역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유어들은 맹그로브 숲 지대에 살다가 성장하면서 라군과 연안의 암초로 이동한다. 무리를 짓는다. 수초에 붙어 자라는 해조류, 맹그로브 뿌리나 돌에 붙어 자라는 해조류를 긁어 먹는다. 성어는 연안 암초의 물살이 강한 곳에 산다. 염도가 아주 낮은 물(2 ppt)에도 적응하며 38℃ 까지 높은 수온에도 견딘다. 성어는 여름에 수백 마리가 연안 얕은 물에 모여 산란 행위를 한다. 산란은 짝끼리 하며, 알은 바닥에 붙여 낳으며 알은 점착성이 있어서 바닥에 붙는다. 산란기에 낳는 알 수는 350,000개에 달한다. 부화 후 1년이 지나면 산란에 가입한다. 맛이 아주 좋아서 비싼 값에 팔리는 생선이다. 맛이 좋은 어종으로, 최근에 양식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비늘은 작지만 벗기기 어렵다. 껍질은 두껍고 질기며, 뼈는 별로 딱딱하지 않다. 살은 백색이고 혈합육은 붉으며, 살은 가열을 해도 단단하게 조이지 않는다. 생선회의 모양은 아름답지만 맛은 별로 없다. 기본적인 요리법은 튀김이다. 튀기면 껍질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살은 통통하고 부드러워지고 속은 풍윤해진다. 입에 넣으면 감칠맛과 고소함이 퍼져 맛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구이, 조림,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남부),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인도, 스리랑카, 안다만 해, 팔라우, 괌, 뉴기니, 솔로몬 제도, 피지, 바누아투 등 서부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