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종합예술인 영화의 구성 요소 중 음악을 매체로 하여 ‘시청각몽타지’의 이론을 구체화시키려하는 영화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려한다. 영상을 주체로 하여 연출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영상에서 받은 감정과 심리를 음악적 이미지로 전달하고 제시해야 하는 영화음악은 음악으로 하여금 영화의 구성요소들과 공통적인 이미지를 창출하여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취약했던 영화음악 분야는 90년대 중반 이후 능력있는 영화음악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아직도 얕은 저변층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는 분야이다. 특히 최근의 영화 제작 추세가 일본, 중국 등과의 합동제작으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음악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이에 제 6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과 일본 두 명의 영화음악감독을 선정 초청하여 영화, 영화음악 학도, 영화, 음악전문가 및 관심자 그룹을 타켓으로 사전 제작 실습, 워크숍을 진행하고 강연과 심포지엄을 통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내어 단기간에 초청자들의 영화 음악적 미학에 대해 집중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한국 영화음악감독은 영화 '플란다스의 개' 음악으로 제3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고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봄날은 간다>, <꽃피는 봄이 오면>, <신석기블루스>등의 수많은 영화음악을 맡았던 조성우씨를 선정하였고, 일본의 음악감독으로는 수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영화<공각기동대>, <아발론>, <이노센스>, 그리고 <링> 등의 영화음악을 맡은 가와이 겐지(Kenji Kawai) 영화음악감독을 선정 초청하여 오랜 경력과 다양한 작품 세계를 체험한 두 감독들의 미학과 노우하우를 알아보며, 구체적인 제작실습을 통해 더욱 내실있는 마스터클래스를 만들어가려 한다.
2. 마스터클래스 기본계획
• 주 관 :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 주 최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 행 사 명 : 2005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 기 간 : 2005년 5월 3일(화) ~ 5월 5일(목) : 3일
• 시 간 : 매일 11: 00 ~ 21:00
• 프로그램 :
5월 3일 _ 전주 - 소니마주 스페셜이벤트 공연
5월 4일 _ 제작실습 및 조성우 음악감독 편
5월 5일 _ 가와이 겐지(Kenji Kawai) 음악감독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