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핫에요...^^;;;
vagabond입니다...
연작을 쓰는 이유.....
몇년간 수기를 보면서 저도 출국전 준비와 출국후의 수기를 써보고 싶었어요 ㅠㅠ
젤궁금한 준비비용같은것도 써보고싶었고요 ㅎㅎ
조금이라도 서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수기를 써내려가면... 몇년후에 제글을 보면...
아~~~ 내가 그때 이랬구나... 하고 회상할수도 있구..
자 ~~
이제 본론으로 가서... 여권만들기......
이거 출국계획이있다면 젤처음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어느나라를 가던 우리나라 아니면 무조건!! 만들어야되요...
일단 여권사진을 찍으로 사진관에 갑니다...
사진관가서 여권사진찍을꺼에요 하면 다 알아서 싸이즈 대로 현상해준답니다..
여기서 중요한거 남성분들 보단 여성분들... 사진찍기 전에 머리좀 짜르고 ...파마좀 하고....
사진빨?! 잘받기위해 꽃단장을 하시는대요...
꽃단장 하시는거 좋아요... 다만 귀가 보여야해요...양쪽귀가 다나오도록....
안경쓰신분들... 혹시 자기 안경에 색이 들어가 있나 없나 확인하세요....
여권발급신청할때 귀가 안보이거나 안경에 색갈있으면 무조건 빠꾸에요...
설사 통과 되었다하더라도... 출입국때마다 그부분에 대해서 귀찮으실일이 생길가능성이 높아요.ㅠㅠ
그러니 아싸리 첨부터 머리를 올뺵으로 넘기던가.. 아니면 묶어서 찍고 ...
안경색갈이 좀 애매모호하다... 그럼... 사진현상하기전에...
안경색갈좀 뺴달라하면 다빼줍니다...
애매한건 처음부터 확실히 처리?1 합니다.
제가 왜 여권사진부터 흥분을 하느냐....
헤프닝이 있었어요...
제가 선배와 워킹을 같이 준비하고있는데...
본드 : 선배 여권사진찍으로가자...
선배 : 아 ~~ 미용실들렸다가 파마좀하고 자리잡고?!마시 2~3일의 파마결 적응기를 말함)찍어야하는데..
전 그때당시 여권발급시 주의사항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증명사진처럼 대충찍으로 되겠지하는 아니한 생각이였습니다...ㅠㅠ
본드 : 그래 그럼 미용실부터가자...
그리하여 미용실가서 4시간기다리고 2~3일을 지내고 나서야 여권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가지전에 옷을 골라 입는데... 여권사진이라 단정한 옷을 입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본드 : 선배 여권사진이니깐 옷을 좀 단정하게 입자...
선배 : 뭐입지?!~~
본드 : 하얀색카라티 어때? 난 뭐입지..?! 검정색 카라티 입어야겠다...
이런대화가 오고간후 선배는 하얀색 전 ..검정색을 입고 사진관으로 향했답니다...
사진관 : 어서오세요
본드 : 여권사진찍으로왔어요..
사진관 : 네 이쪽으로 가셔서 귀가 다보이도록 좀 꾸며주세요 ..
헉... 아뿔사 전 머리묶고 증명사진을 안찍는데... 귀가 다 나와야 한다면 노란고무줄을 건네주시는 사장님....ㅠㅠ
그러면서 하시는말씀...
사장님 : 여권사진 배경이 흰색이라 선배분이 옷을갈아 입으셔야 할꺼같은데요...
님부터 사진찍고 두분이 옷을 갈아입으세요... 그러면 되겠네요...
하며 사진기쪽으로 가시는 사장님ㅜㅜㅜ 미워요~~~~~~~~
그렇게 본드는 올빽으로 머리를 묶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선배와 옷을갈아입고 선배또한 머리를 묶고 찍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팅파마를 했는데....귀가 보이게끔하려고 선배가 최대한 머리를 귀뒤로 넘겼지만...
결국은 묶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옷을갈아입고 사진을 찍었어요...
옆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사진빨 잘받으려고 2~3일간의 정성을 수포로 돌아가고 ㅋㅋㅋㅋ
나오면서 선배왈
선배 : 넌 몇년동안 준비한 애가 이게 뭐니~~~파마 괜히 했네 ㅠㅠ
본드 : 아~ 난 이렇게 빡세게?! 찍을줄 몰랐지뭐...~~~
이렇게... 옷까지 갈아입고 올뺵하고... 여권사진을 힘들게 찍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어두운색 티를 입어야하고...
반드시 귀가 나와야 한다는거!!!!!!!!
명심하세요...
여권사진을 찍었으니... 여권발급하로 가야겠죠~~
전 대한민국 모든 군청은 여권신청이 되는걸로 알고있었어요...
근데 .... 인터넷을 뒤져보니... 서울몇군데 경기도 몇군데... 뭐 군단위로는 거의 없더라구요...
어라 이상하다~~ 읍사무소도 될껀데....왜안되지......
하면서 천안시청으로 향했답니다...
(제가 대전사는데 그때당시 예산에 있는관계로 그나마 가까운 천안으로 향했답니다.)
거기서 또한번 헤프닝이~~~
제가 뿔테안경을쓰는데... 알 색깔이 진하다는이유로 퇴짜를...
거기 직원이 하는말~~
직원 : 혹시 눈이 이상하세요? 장애를 가지셨나요?
본드 : 아뇨... 아무이유없는데요...
직원 : 사진 다시 찍어오세요
본드 : 왜요? 이거 안되나요?
직원 : 다시 찍어서 신청하세요.. 이게 통과된다하더라도 출입국마다 번거로우실꺼에요...
본드 : 아네~~
하고 뒤돌아서 다시 사진관으로 고고싱~~ ㅠㅠ
사진찍을땐 그려려니하고 웃어넘겼는데...
여권발급때 태클이 들어오니../..
외국나가기 힘들다 ㅠㅠ 한탄하며 여권사진을 찍었던 사진관으로 고고싱했답니다..
기운빠진 저를 사장님이 보시더니...
사장님 : 뭐 문제 있나요? (제표정을 보더니...)
본드 : 안경색깔 때문에 바꾸당했어요.. (다시 찍을까 하다 물어봤어요)
혹시 제필름 가지고 있으세여? 있으시면 포토샵으로 안경색좀 빼주세요 ㅠㅠ
사장님 : 이런것도 걸리나요? 통과할텐데 하면서 제사진 수정을 하고 현상해주시더군요...
본드 : 선배 천안 다시갈꺼야?
선배 : 낼가자~~ 피곤타 ㅠㅠ
사장님 : 왜 천안까지 가세요? 여기 군청에도 발급되던데 ~~
본드 : 개거품물다... ㅉ#%@%^@$^#@$^#$^
읍사무소와 작은군의 군청에서 여권신청을 하면 직원들이 여권신청서를 모아서 시청으로 보냅답니다.
그럼 시청에서 경찰서인가로 보내서 심사를 해서 통과되면 시청에서 여권발급을 해서 다시 읍사무소와 군청으로
보냅답니다.
어찌어찌... 군청에 왔답니다.
신청서를 쓰고... 일주일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발급되면 문자오니깐 ..문자받으시고..신청한곳에가서 수령하시면되요....
이렇게 해서 본드와 선배는 여권을 발급받았답니다..
중요한것
1. 사진찍을때 안경색 또는 귀가 보이보록 /옷은 어두운색으로.!
2. 여권신청은 가까운 군청이나 읍사무소에 된다는거!
이렇게 해서 본드는 여권사진 6~8장에 15000원... 필름재현상시 5~7장에 10000원..
여권발급비용 십년짜리 55000원...
이렇게 해서 총 8만원 지출!!
넘 길께 섰나요?ㅋㅋ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구요^^
제 경험담이였어요..
첫댓글 ㅎㅎㅎㅎ 재밌어요..
저도 잼있네요. 계속 이대로 수기가 이어져 체험기로 까지 이어진다면 당연히 BOND님만의 체험기 게시판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글이 너무 좋아서 아예 상설 코너로 만들고자 아래 결심동기 게시판과 합쳐서 준비수기를 올릴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그쪽으로 글을 옮겨 놓겠습니다. 담부터는 그쪽 게시판에서 써 주시면 되구요, 담편 기대합니다. 그리고 등업해 드렸습니다^^
ㅎㅎㅎ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감사^^ 제글옮기셔도 되요... 서로 도움되면 좋죠 뭐^^ 아참 등업 감사해요^^
준비단계에서 부터 하나하나 정말로 생생한 수기가 되겠네요.. 워홀을 마치고 체험자로 정모에 참석하시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쭈~~욱 글 부탁드려요.. ^________^ 근데........... 요........ 찍으셨던 사진도 올려주시면 ㅎㅎ 더 생생한 수기가 될텐데 >_<)ㅇ
사진이라 ㅡㅡ;;;;; 테르니아님 제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골륨을 찾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