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 번영회장 수락부터 이취임식까지의 과정
2008년 1월 7일 굴비 정보화마을에 운영위원회의가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공원식당에서 위원장님이 경영하는
전국 제일의 유럽식 시설의 청산양만장과 그 양만장에서
나오는 장어를 일본에서 수입한 전 자동 시스템으로 시설을
갖춘 장어구이공장에서 만든 “행복을 주는 장어”
레일를 타고 지나가면서 몇 번의 찌는 과정과 몇 번의 굽는 과정를 거쳐
일본에서 수입한 소스로 발라 만든 장어를 가져와 먹는날이었다
2차 노래방에서 법성면 번영회장를 맡으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말고도 할 사람이 많으니 다른 사람에 하라고 거절하면서부터
2월 27일 홍농읍 칠곡리 소재 “풍경“이라는 식당에서 선후배들과
오리 훈재에 잎새주와 맥주를 칵테일해 마시면서 번영회장이야기가
또나와 결국 이일도 거부할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드리기로 하면서
52일간의 고사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그러면 해보겠다고 선포했다
술을 마시나 안마시나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했던가
모든 조직이 와해된 법성면 번영회를 어떻게 살려야 할것인가
처음 어떤것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먼저 형식이라도 갖춰야 하니 추대의 자리라도 만들어 달라고
현 회장에게 요청했다
현 회장께서 3월4일 남아있는 몇 명의 회원과 친구들 포함 20여명을 참석시켜
“갈매기식당”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 차기회장을 맡아달라고 사정해서 승낙받은 선배하고 같이
그 자리에 참석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2008년 제10대 회장과 제11대 차기회장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집행부가 와해된 번영회를 새로 조직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먼저 집행부구성를 어떤식으로 어떻게 할것인가가 중요하다
집행부를 차기회장이자 상임부회장1명 부회장3명 감사2명 사무국장,차장 각1명
재무국장,차장 각1명 그리고 6개의 위원회를 두기로 결정하였다
먼저 집행부구성이 잘되어야 면민들이 따라주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개인별로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부지런히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3월 25일 11시 이취임식 날짜와 시간을 잡아놓으니 시간이 없었다
7,000여 법성면민을 화합시킬려면 우리편 네편이 없다
지역별로 고르게 인재등용을 해야 했다
드디어 3월7일 집행부구성이 끝났다
면장님에게 번영회 집행부 회장포함 15명이 상견례겸 간담회자리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날 쉬는 토요일임에도 흔쾌히 승낙하셨다
이제 당일 처리해야할 회의자료가 필요했다
사무국에서 이취임식 당일까지 해야 할 일들을 일정별로 짜고
번영회 정관 수정과 고문,자문위원(신설)를 미리 임의로 선정하고 집행부에서
심의할수 있도록 준비했다
운영위원은 각위원장들이 위원회에서 같이 일할 운영위원을 선발하여 명단작성
3월12일 전체 운영위원 회의시 제출할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었다
3월8일 “월봉재숯불갈비” 2층에서 면장님과 집행부들이 만났다
면장님께서는 이제 번영회와 법성의 모든일들을 상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듣고 집행부 개개인들의 인사말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었다
그리고 가지고간 회의자료로 안건을 심의하고 양식을 나눠 주었다
3월10일 이취임식책자에 실을 이임사 축사를 국회의원은 총선시기라 안되기
때문에 군의회 의장실,도의원님게 12일까지 보내달라고 전화하고 면장님께는
직접 찾아가 말씀드렸다
1967년 탄생한 번영회가 번영회장 연혁이 없어 연혁을 만들고자 살아계신
번영회장님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당시의 중점 사업들을 기록하였다
밤에는 1998년을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회칙을 전면 수정하고 12일 운영위원
회의자료로 현회칙과 개정회칙을 비교하여 회칙수정안을 만들었다
3월12일 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전체 운영위원 회의를 하였다
이날도 번영회 회의하는데 오시기를 사양하시는 면장님을 일부러 모셨다
새로온 운영위원들에게 격려와 힘이 되는 말씀을 하시고 나가셨다
번영회정관를 수정하고(제12조 회의,제21조 임원,제24조 임원의임기,
제33조 회비) 고문18명,자문위원41명을 확정하고 위원장들이 새로운
운영위원들을 인사를 시켰다
그리고 제가 취임하면 법성면 번영회보를 발간하겠다고 말하고
다른 위원장들도 법성면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이야기 하였다
3월 15일 그동안 만든 이취임식 책자 초안을 가지고 사무국장과 함께
영광 “옥당인쇄소”로 갔다
22일까지 책자가 나올수 있도록 부탁하고 이임회장 공로패제작 문안을 맡기고
영광신문사에 들러 법성면 번영회 이취임 광고 문안을 맡겼다
실내외프랑카드2과 3단화환은 친구들이 해주기로 하고 화환하나는 밧모실회에서
흉화 30개는 밧모실회원이 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취임 초청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3월 17일 우체국에서도 초대장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내주는 제도가 있어
비싼것도 있지만 한 장에 1200원하는 초대장카드로 정하고 주소와 명단을
메일로 보내주면 좋겠다하여 이취임 초청 대상자중 이장,영농회장은 당연직
정회원으로 정하고 나머지 정회원포함 232명을 확정하여 우체국으로 메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