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분 (Daniel Boone) : 1942년 7월 31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출생
갈래 : 팝 록(Pop/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1972년에 발표되어 오늘날 까지 오랜 세월 동안 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Beautiful Sunday'의 주인공인 다니엘 분은 영국의 가수 겸 작곡자로 1970년대에 몇장의 싱글들을 발표하며 활동하였으나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Beautiful Sunday' 외에는 별로 알려진 곡이 없으며 한 곡만을 히트시키고 사라져간 반짝 스타(One-hit Wonder)였다.
본명이 '피터 찰스 그린(Peter Charles Green)'인 다니엘 분은 일곱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음악과 여러 악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장하였다. 십대가 되면서 부터는 기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어 틈만나면 기타 연주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열여섯살이 되는 해에 고향인 버밍엄에서 5인조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다니엘 분이 피터 그린이라는 본명으로 결성한 버밍엄 출신의 이 밴드는 '비치코머스(The Beachcomber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였는데 밴드의 구성원을 보면 피터 그린이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으며 '피터 맥긴티(Peter McGinty)'가 베이스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였다. 밴드의 드럼은 '데이브 마운트네이(Dave Mountney)'가 담당하였고 '데지 바이즈(Dezi Vyse)'와 '바비 코랄(Bobby Coral)'이 각각 베이스와 기타를 담당하였다.
피터 그린이라는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하던 다니엘 분은 데뷔 싱글 발표를 앞두고 이름을 '피터 리 스털링(Peter Lee Stirling)'으로 바꾸었으며 밴드 이름인 아닌 피터 리 스털링의 이름으로 1964년에 데뷔 싱글 'Don't Turn Around/Really Mystified'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데뷔 싱글 발표 이후 피터 리 스털링이라는 이름으로 몇장의 싱글을 발표하고 1970년에는 스릴러 영화 '굿바이 제미니(Goodbye Gemini)'의 사운드 트랙에도 참여하였지만 주목받을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1971년, 피터 리 스털링은 이름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이름인 다니엘 분으로 바꾸고 싱글 'Daddy Don't You Walk So Fast'를 발표하였다. 이 싱글은 처음으로 영국의 싱글 차트에 오르며 소폭의 히트를 하였고 다니엘 분에게 오랜 무명의 세월을 벗어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후속곡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였다.
다니엘 분은 1972년에 들어오면서 싱글 'Annabelle/Who Turned The Light Out On My Life'를 발표하였고 곧 이어 싱글 'Beautiful Sunday/Truly Julie'를 발표하였다. 그해 여름 빌보드 싱글 차트(Billboard Hot 100)에 싱글 'Beautiful Sunday'가 15위에 오르면서 히트 곡이 되었고, 영국에서도 싱글 차트(UK Singles Chart)의 21위에 오르며 히트를 하였다. 영미 양국의 싱글 차트 Top 40에 진입한 'Beautiful Sunday'는 전세계적으로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다니엘 분을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 Magazine)'에서는 1972년에 '가장 호감가는 가수(Most Likeable Singer)' 부문에 다니엘 분을 선정하여 그의 인기를 뒷받침 해주었고 일본의 오리콘 차트(Oricon Chart)에도 다니엘 분의 노래 'Beautiful Sunday'가 등장하여 히트를 하였다.
1972년에 발표되어 오늘 날까지 오랜 세월 동안 팝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Beautiful Sunday'의 주인공인 Daniel Boone 은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로 1970년대에 몇 장의 싱글들을 발표하며 활동하였으나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Beautiful Sunday' 외에는 별로 알려진 곡이 없는 가수입니다.
태풍도 비껴가고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10월 주말이면 어김없이 몇몇 친구들과 어울려 야외로 몰려 다니며 고고 춤을 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게 유행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가거나 등산이라도 갈 때면 통기타나 야전(야외전축)은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까까머리 시절 소풍 갈 때의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이 곡을 감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 시절에 좀 노는 애들은 교복바지가 10인치나 되는 나팔바지나 교련복을 입고 친구들과 어울려 고고 춤을 추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즘이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다 보면 젊은이들은 귀에 스마트 폰을 꽂고 음악에 심취하여 고개를 까닥까닥 하기도 하고 혼자 흥얼흥얼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만 그 때는 오로지 야전에 빽판(불법 복사판)을 걸어놓고 춤추는 것이 유행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야외전축 턴테이블에서는 한창 유행하던 미국 밴드 C.C.R의 ‘Hey Tonight’ 등을 연방 돌려 대는 시절이었습니다.
60년대 트위스트가 젊은이들 음악 문화라고 이야기한다면 70년대는 바로 고고가 유행하던 시절이라고 할 수 있습~
당시 국내 고고의 대중적인 유행에 불을 댕긴 것 중 하나는 바로 야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이 야외전축은 노트북 컴퓨터처럼 가방 모양을 하여, 건전지로 작동하는 휴대용가전제품으로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세상에 나온 꿈 같은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그 때 그 시절, 친구들의 모습도 입가의 미소만큼이나 정겨운 기억으로 남아 하루를 아련한 행복감에 젖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