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수미산 카페 1월 삼천배기도가
해인사 백련암 관음전에서 50여분의 도반님께서 참석한 가운데
호랑이해에 걸맞게 용맹스런 기세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성철큰스님 육성법문
참다운 불공(佛供)은...
※ 위의 ▶버튼을 누르면 큰스님 법문이 시작 됩니다.
보현행원품 서
普賢行願品 序
자기는 아주 잊어버리고 오직 일체중생을 위하여서만 산다...
영원에서 영원이 다하도록 ~~
법성法性이 무진無盡하므로 법계法界가 무한無限하며,
법계가 무한하므로 시분時分이 무량無量하다.
시분이 무량하므로 중생이 무변하며, 중생이 무변하므로 자비慈悲가 무궁하다.
이렇듯 중중무진重重無盡한 법계연기의 대원리는 화엄정경華嚴正經에 원만구족하였으니
이는 우주의 근본법칙이며 불타의 구경교칙究竟敎勅이다. 따라서 심현오묘深玄奧妙한 이
진리를 요약한 보현보살의 행원품은 불교의 골수요 대도大道의 표준이다.
광대무변한 법성의 지혜와 자비로써 무진법계의 무량중생을 위하여 무한시겁無限時劫이
다하도록 무애자재한 대활동을 하되 추호의 피로도 염의厭意도 찾아볼 수 없는
거룩한 성행聖行 - 이것이 보현보살의 서원이며 미진제불微塵諸佛의 본회本懷이다.
이 법을 알아 이 법을 행할 때 시방진계十方塵界가 극락정토 아님이 없으며
육취중생六趣衆生이 묘각여래妙覺如來 아님이 없다. 이리하여 사바娑婆의 모든 모순과
투쟁은 영원히 사라지고 평화와 자유로써 장엄한 대낙원의 무한한 광명이 항상 우주를
비춰 널리 싸고 있을 것이다.
현현묘묘玄玄妙妙한 이 진리를 이름하여 불가사의不可思議 해탈경계解脫境界라고 한다.
삼라만상 일초일목一草一木이 다 불가사의며 일체 중생의 일거일동이 다 해탈경계니
참으로 불가사의 중 불가사의다. 이것은 이론에 있지 않고 실천에 있는 것이다.
이 불가사의 해탈도는 보현보살의 십대원十大願이 그 지침이니 이 십대원을
근수역행勤修力行함으로써 누구나 다 일체 중생과 더불어 화장찰해華藏刹海의
대 해탈인임을 알 것이다.
이 무진보장無盡寶藏의 성전聖典이 난해한 한문 속에 갇혀 있는 것을 광덕光德스님의 원력
으로 국역이 완성되어 이에 모든 사람 앞에 널리 개방되었다.
감로甘露의 문은 이제 남김없이 활짝 열렸으니 이 금언성구金言聖句를 부지런히 독송하며
힘써 실천하여 저 보현대사普賢大士와 같이 미래겁이 다하도록 오직 일체중생을 위하여서만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암흑 속에서 헤매는 이들이여!
어둡다고만 한탄하지 말고 두 눈을 바로 뜨자!
우리 모두가 본래부터 만고불멸萬古不滅의 대광명 속에서 살고 있나니……
나무보현보살마하살
가야산伽倻山에서
퇴옹 성철 退翁 性徹 합장合掌
경인년 새해 수미산카페 1월 삼천배기도 동영상
삼천배 처음참가 도반님을 위한 절 기초자세 교육 지대 시공방장(명철거사)님,
삼천배를 하기 위해서는 절 하는 자세가 아주 아주 중요 합니다.
절하는 자세에 따라서 허리등이 아플수도 있고 또 그동안 아팠던 병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처음부터 정자세를 기본동작으로 하여 삼천배 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3천배 기도전에 매번 절하는 기본 자세를 방장님께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절 교육이 끝나고 바로 종학거사님께서 육법공양인
청수 및 향을 올리는 교육이 실시 되어 불교예법을 처음 접하는 도반님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체험하는 시간이 됩니다.
부처님전에 여섯가지 공양을 올리는 육법공양이란 것이 있습니다.
다음은 육법공약의 의미 입니다.
육법공양 [六法供養]
불교에서 대표적인 공양물 여섯 가지를 이르는 말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중요한 공양물을 말한다. 이들 공양물은 각각 상징하는 바가 다르다.
* 향은 해탈향(解脫香)이라고 해서 해탈을 의미한다.
자신을 태워 주위를 맑게 하므로 희생을 뜻하기도 하고 화합과 공덕을 상징하기도 한다.
* 등은 반야등(般若燈)이라고 하며, 지혜와 희생·광명·찬탄을 상징한다.
* 꽃은 만행화(萬行花)로서 꽃을 피우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딘다고 해서 수행을 뜻하며, 장엄·찬탄을 상징하기도 한다.
* 과일은 보리과(菩提果)로 깨달음을 상징한다.
* 차는 감로다(甘露茶)라고 해서 부처의 법문이 만족스럽고 청량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 쌀은 선열미(禪悅米)로서 기쁨과 환희를 상징한다
육법공양게송, 의미
1, 첫 번째 香공양입니다.
*육바라밀중 지계에 해당되며 향을 사루므로서
온 우주법계가 청정해지듯이 수행자가 계율을 잘 지키면
신심이 아울러 청정해짐을 뜻합니다.
<낭송>
마음을 바로 하고 원을 세워 삼보님께 올리는 한 줄기 향,
우주법계 고루고루 번지어라.
어리석은 중생이 머리 조아려 일심으로 참회하는 이 공덕
시방세계 불보살님 살피시어
나고 죽고 윤회하며 지은 죄 가뭇없이 스러지게 하옵소서.
(원하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 받아 주소서)
2, 두 번째 燈공양입니다.
* 육바라밀중 지혜에 해당되며 촛불이 어둠을 물리치듯이
우리의 마음속 무명을 밝혀주는 것으로 지혜를 의미합니다.
<낭송>
밝은 등불 층층이 밝히어 대천세계 골고루 비추오니
밝은 지혜 맑음의 등불을 지금, 곧, 저절로 열게 하소서.
(원하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 받아 주소서)
3, 세 번째 茶공양입니다.
율바라밀중 보시에 해당하며 청정수를 올리거나
녹차를 달여 헌다하는 것으로 아낌없이 남에게 베추는 보시를 뜻합니다.
<낭송>
감로차를 달여서 공양하니 사바에 찌들은 죄업
중생의 미혹한 마음과 멍든 육신을 말끔히 씻어내어
수정알처럼 맑고 밝은 마음되게 하리다.
4, 네 번째 꽃 공양입니다.
* 육바라밀중 인욕에 해당하며 인내하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듯이 한 송이 꽃을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행역시 인욕을 가꾸듯이 해야 함을 뜻합니다.
<낭송>
부처님 따르는 지극한 마음 시방에 번지는 꽃향기처럼
대천세계 두루두루 퍼져서
이 땅에 평화로운 자비의 꽃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소서.
(원하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 받아 주소서)
5, 다섯번째 과일 공양입니다.
*육바라밀중 선정에 해당하며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과일이야말로
잘 익은 과일이 되듯이 안으로 고요함을 품은 선정을 말합니다.
<낭송>
생마다 닦고 닦은 공덕의 열매
이생에서 다시 닦는 공덕으로 억겁의 모든죄 스러지도록
불보살님 자비로 보살피소서.
(원하옵건대 여러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 받아 주소서)
6, 마지막으로 쌀 공양입니다.
*육바라밀중 정진에 해당되며 부처님께서는 사시에 한번 공양을 드시었고 이는 시주의 은혜를 들고,
줄이며 힘써 정진함을 뜻합니다.
이번달에도 약 30분동안 방장님 지도하에 참선 실참수행을 하였습니다.
삼천배기도와 능엄주 아비라기도는 기도 이지만
참선은 진짜 공부의 길로 들어선 관문이라는 방장님 말씀에 다들
용맹스런 마음으로 참선에 임하는 자세가 기세 등등 했습니다.
이글거리는 눈빛의 자수거사님
기세등등 참선 실참수행 모습
겨울의 멋 하얀 흰눈이 성철큰스님 사리탑에도 수북히 쌓였습니다.
혜암큰스님 사리탑
일타큰스님 사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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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암과 혜암큰스님관련 사진도 몇장 올려봅니다.
함 감상해 보셔요
첫댓글 너무 이쁜 아마존님 모습을 울님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필요한 것만 가져올려니~시간이 너무 걸려서리~ㅎㅎㅎㅎ
글찮아도 ㅇㅏ마존님은 어디에???? 궁금해 하던 참이어요~ 대구팀 정면사진 ㄷㅣ기 잘 나왔심더 ㅎㅎㅎㅎㅎㅎ
자로 갔다가 님의 글을 따라 다시 들어왔어욤이젠 잡지 마시유정말 갈랑께로금요일까정 보고잡아도 참구
라따 라따 아라따요 아마존님 반가버요.... 대답안해주고 가면 꿈속에 찾아갈라 그랬쮸 잘 줌셔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말로 좋은 세상이쥬 글츄?ㅎㅎㅎ
성철스님사리탑옆에 일타스님 사리탑이 있는 줄 몰랐네요! 다음에 가면 꼭 참배하겠습니다. 동곡당 일타스님! 지금쯤 미국에 환생하셔서 12~살쯤 되었거네요()
신심나는 장관, 감사합니다.
생생하게 그 순간을 떠올릴수 있는 글과 사진들.. 고맙습니다 선다혜님~ ^^ 수미산카페에서의 삼천배는 가족적인 분위기에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모두들 친근히 맞아주셔서 삼천배에만 마음을 담을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만일 백련암 삼천배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수미산 카페의 삼천배로 시작하면 여러 친절한 교육과 말씀들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추천 드려요~ ^^ 다음달엔 설날 땜에 첫째주에 삼천배를 한다구 하셔서 함께 하진 못하겠지만 3월에도 변화가 없는한 수미산카페의 삼천배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요~
삼천배를 모두 올리고 싶은 맘에 부처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절을 올렸어요.. 그리고 저의 옆엔 선다혜님과 한각 거사님.. 그리고 대구의 보살님들이 함께 하시구.. 저의 뒤엔 월송향님까지 계셔서.. 좋으신 분들의 정성과 마음의 에너지 덕분에 무사히 삼천배를 모두 올릴수 있었구요.. 삼천배를 무사히 함께 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원력이 크신 분들 옆에서 기도를 함께 하는 거란 이야기를 옥천사 철야정진때 들어서 그대로 실천해보니.. 그 효과를 제대로 선물 받을수 있었던 거죠 ^^ 선다혜님과 수미산 카페의 함께한 도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