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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먹는 방법 궁금하시죠...
제 경험을 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요구르트와 같이 믹서에 갈아서 쥬스처럼 먹는다...
가장 간단한 방법인데... 많이 갈수록 점성이 많아져서..
마실라고 하면.. 미끄덩 한 천년초가 기분 나쁘게 넘어갑니다...ㅎㅎㅎ
간단하지만... 비추입니다...
2. 액기스로 만들어 먹는다...
천년초와 설탕을 1:1 비율로 용기에 넣어 자연발효 시키면..
6개월 정도 지나면...정말로 미끄덩한 액기스가 탄생합니다...
이거 우리집에 있는데... 먹기가 불편해서.. 한번 머고 안 먹습니다.. 이것두 비추...
3. 아주 얇게 채처서.. 양배추, 적채 등과 같이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얇게 채쳐서.. 케찹 마요네즈 넣고.. 드레싱인가 머시긴가.. 만들었더니..
먹을만한데.. 닝닝한게.. 별 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초장에 비볐더니.. 맛이 깔끔한게 좋습니다.... 강추...ㅎㅎㅎ
천년초가 어디에 좋으냐고 많이 물어 보셨는데... 참고 하시라고.. 퍼왔습니다...
관절에 좋다고 하니... 달림이들에게.. 아주 좋겠죠...
달리기 능력은 전혀 관계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기록이 자꾸 뒤로 가거든요...ㅎㅎㅎ
에...~~ 그리고.. 변비에는 특효라고 합니다...ㅎㅎㅎ
천년초 Opuntia humifusa
- 다년생 식물로 여름에 성장 번식
- 6월초 꽃이 피고 7월 중순 꽃이 짐
- 꽃이 진 자리에 빨간 열매가 되어 성숙기
- 비타민C,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 칼슘 등이 다량 함유
[ 약초를 찾아서 ]
다년생 식물로 여름에 성장 번식하여, 6월초에 꽃이 피고 7월 중순경에 꽃이 진다. 열매는 매년 10월 중순경 일괄수확하며, 줄기는 10~3월경에 수확한다.
비타민C,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플라보노이드가 5%로 율무 0.19%, 표고 0.21%, 칡뿌리 2.21% 보다 월등히 높고, 식이섬유가 48.5%로 과일류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 1.19~10.35%보다 높다고 한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창암리에서 천년초 농장을 운영하며, 패션푸드((주)여러분의 천년초)라는 벤처기업을 만들어 성공한 김복현 대표. 그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잠깐 직장생활을 하다 어머니의 관절염 치료를 계기로 천년초의 대량보급과 기술개발에 적극 뛰어들게 되었다. 선인장과의 다년생 식물인 천년초는 다행히 재배방식이 까다롭지 않아서 수확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해서 농약이나 제초제를 쓸 필요가 없었다. 물론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 내한성 식물이다.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도 천년초의 가시 때문에 잘 접근하지 않는다. 다른 식물과 달리 4계절 살아있는 천년초의 생명력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제품도 많이 늘어났다. 식물효소와 치약, 비누, 엑기스를 활용한 제품들과 생줄기 등 수십여종의 제품이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농림부로부터 3년간 2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충남농업기술연구원과 함께 아토피 개선 효과 및 전문 재배기술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 첫해 4,000만원이었던 매출은 2004년말 기준 6억5,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결실을 얻게 되기까지의 경험과 비전을 김복현 대표로부터 들어보았다.
[ 인터뷰 : 김복현 대표 ]
천년초의 어떤 효능에 관심을 가진 건가요?
우선은 천년초의 관절염 치료효과에 관심을 가진 건데, 천년초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이것저것 여러 가지 효능이 있더라구요, 우선은 진통효과가 있었고 소염효과와 칼슘함유량이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됐죠.
최근에 발견하였거나 연구 중인 게 있나요?
지금 위궤양 치료효과에 대해서 연구 중입니다. 동물임상이 끝나고 기능성 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특별히 천년초가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무얼까요?
아마도 ‘탁시폴린’이라는 면역물질이 관절염 치료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이 물질은 러시아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된 건데, 비굑적 저분자화합물이라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특성이 있고, 특히 천년초에는 식물성 칼슘이 멸치의 10배, 홍화씨의 20배에 이를 만큼 함유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위궤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앞에서 나오는 ‘액’이 위점막 구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체내에 흡수 및 분해 효소가 적을 경우에는 발효시켜서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발효식품도 개발하게 된 거구요.
그런데, 조금 전 자료에 보면 미용제품도 꽤 있던데요.
천년초는 주름개선효과와 보습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이런 효능에서는 글리세린보다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함염작용과 항균작용도 있으니까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도 많이 찾거든요. 상피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만병통치약인 것 같네요.
그건 아닙니다. 다만, 식이섬유 함유량이 과일류나 채소류 등에 비해 10~40배에 이를만큼 높다는 것과 비타민C의 함유량이 알로에보다 7~8배 높게 나타난다는 것, 그 어떤 약초보다 항산화효과가 높다는 점이 다양한 증상들에 작용하는 것 아닌가 추측됩니다.
재배하기가 까다롭지는 않나요?
봄가뭄이 3개월 지속되어도 안죽는다는 말이 있고, 일반 선인장과 달리 수경재배도 가능하고, 오히려 장마철에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눈 속에서도 살죠. 그런데, 천년초는 농약을 치면 바로 죽습니다. 그러니 농약으로 재배한 천년초는 없습니다. 누구나 재배할 수 있고, 재배과정도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천년초 꽃입니다 너무 화사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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