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뮤직의 앨범이야기를 탐방하다가 처음 들어본 독특한 느낌의 앨범이야기 있어서 그들의 앨범을 들어보았다
먼저 첫트랙을 장식하는 "메멘토"
처음부터 우울한 시작을 알리는 듯한 인트로와 시작되는 기타 선율이 느껴지고 차분함이 일색인 보컬과 건반과 낮게 깔아지는
리듬이 일색인 조금은 실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80년대 분위기의 록 리듬으로 시작하여 범상찮는 전개의 두번째 곡 "섬"
그나마 앨범 트랙중에 제일 신나지만 역시 슬픈 곡 "끝"
예쁘지만 슬픔도 묻어나는 건반의 선율의 시작으로 그런 느낌을 더더욱 강하게 다가오게 하는 이들의 타이틀곡 "상실의시대"
누구나 있을 법한 과거의 기억을 아쉬움과 그리움을 새삼 기억하게 하는 마지막 곡 "향기"
전체적으로 들어본 소감은 다소 그저 평범하다 라고 느껴질 수 있는 정서를 이 앨범의 리뷰를 작성한 평론가의 글 중의
"이런 정서를 바탕으로 한 대중적인 록은 많다. 그러나 아련함까지 불러내는 밴드는 많지 않다. 퇴행적인 무드에 빠질 수 있는 소재로 색다른 동감을 형성하는 음반은 많지 않다. 자기만의 말투를 지닌 이상의날개와 [상실의시대]에서 그 가능성을 본다."
라는 얘기에 고개가 끄덕여 지는 앨범이다.
간혹 일상 이외의 다른곳에서 우울함을 맘껏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1. 메멘토 2. 섬 3.- 4.끝 5.상실의시대 6.향기
발매 : 2011년 3월17일 배급 : 미러볼뮤직